[월드피플+] 웨딩촬영 중 강에 뛰어들어 아이 구한 신랑

2017. 9. 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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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웨딩촬영 중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한 클레이튼

누구보다도 멋지게 차려입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웨딩촬영을 하던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물로 뛰어든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캐나다 CTV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중남부 온타리오에서 웨딩촬영을 하던 주인공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인 클레이튼 쿡과 브리타니 쿡이었다.

두 사람은 정장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한 공원의 다리 위에서 포즈를 취하며 행복하게 웨딩촬영을 하던 중, 무언가 다리 아래의 강으로 첨벙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클레이튼은 다리 아래로 떨어진 것이 예닐곱 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아차렸고, 웨딩 촬영을 위해 입은 멋진 정장을 벗는 것도 잊은 채 곧바로 강에 뛰어들었다.

그는 곧바로 아이를 구조하는데 성공했고, 물에 젖은 정장을 입은 채 아이를 강둑에 올려놓는 모습은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해당 사진들은 작가의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현지 언론에 훈훈한 미담으로 소개됐다.

클레이튼은 CTV와 한 인터뷰에서 “다리 위에서 물에 빠진 아이의 얼굴을 봤는데, 아이는 정말 물에서 나오려고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면서 “아이는 친구들 중 한 명이 장난으로 세게 밀치는 바람에 강에 떨어진 것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내는 내가 물에 뛰어드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면서 “다행히 나도 아이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물에 흠뻑 젖은 채 아이를 구조하는 클레이튼의 사진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영국과 미국 등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면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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