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근대골목 기부걷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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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은 최근 사회복지과 학생들로 구성된 복지실천연구회가 기부걷기대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회 진행한 행사를 통해 100만 원을 모금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실천연구회는 올해 대구 중부 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한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에 근대골목 기부걷기대회로 응모해 채택됐고, 올 상반기에 이어 지난 16일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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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은 최근 사회복지과 학생들로 구성된 복지실천연구회가 기부걷기대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회 진행한 행사를 통해 100만 원을 모금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실천연구회는 올해 대구 중부 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한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에 근대골목 기부걷기대회로 응모해 채택됐고, 올 상반기에 이어 지난 16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회가 참가자를 접수해 대구 중구 근대골목길 2코스를 걷고, 참가비를 모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걷는 즐거움과 함께 기부에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1차 대회는 80여 명 시민들이 참가해 80만 원을 모금했고, 16일 2차 대회에는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2차 행사는 기부관련 자료 전시와 페이스페인팅, 소원팔찌 만들기, 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김재형 학생(2년)은 "시민들이 기부를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 기부를 재미있고 친숙하게 경험하도록 해주고 싶어 걷기대회를 준비했다"며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다 보니 학습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규리 복지실천연구회장(2년)은 "5월 행사는 참가비를 1만 원으로 했는데 참여자 대부분이 대학생이라 부담을 느낀 것 같아 지난 16일은 5천 원으로 낮췄다"며 "대회로 모금한 1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청 저소득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애재 사회복지과 교수는 "지역에서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기부걷기대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지역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땀과 열정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이 뜻깊다"고 밝혔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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