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한국당 의원단, 전술핵 배치 요구..美는 부정적
[앵커] 북한의 6차 핵실험 뒤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단이 미국 측에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미국 측은 부정적인 입장을 잇따라 피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철우 의원이 이끄는 자유한국당 특사단이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과 만났습니다.
북핵 위기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방미한 의원단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요청했습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 : 북한에서 핵을 완성을 했고 ( 또 ICBM, SLBM,도 거의 완성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비책으로 과거에 있었던 전술핵을 우리 한국에 재배치해달라는 그런 요청사항을 가지고 왔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국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전술핵 배치 나아가 독자적인 핵무장 여론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북핵은 미국 핵우산으로 방어할 수 있다며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리 카드너 / 美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 한반도에 드리운 도전으로 한국에 어떻게 더 많이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어 북한과 중국에 대한 제재 노력을 설명하고 각국에 북한과의 단교를 촉구할 예정이라며 경제·외교적 제재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미국은 핵 억제력을 갖고 있고 핵무기의 위치도 중요하지 않다며 전술핵 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CNN 방송 인터뷰에서 전술핵 배치를 분명히 반대한 것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의원단은 미 국무부와 의회 인사 등을 잇따라 만나 전술핵 재배치 당론을 전달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키웠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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