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정부, 코드인사 계속하면 호남서 역풍 맞을 것"

박기호 기자,박응진 기자 2017. 9. 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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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가 코드인사와 선거 공신 인사로 호남을 압박하면서 민심을 호도하고 있다"며 "만약 문재인 정부가 지금처럼 코드인사, 공신인사만 계속하면 반드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부터 전북 방문에 나선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김제시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 "국민의당의 표결 원칙은 그 분의 고향에 따른 것이 아니라 사법부의 독립과 자질을 기준으로 판단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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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압박하면서 민심 호도하고 있어"
전북을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7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2017.9.1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서울·김제=뉴스1) 박기호 기자,박응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가 코드인사와 선거 공신 인사로 호남을 압박하면서 민심을 호도하고 있다"며 "만약 문재인 정부가 지금처럼 코드인사, 공신인사만 계속하면 반드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부터 전북 방문에 나선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김제시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 "국민의당의 표결 원칙은 그 분의 고향에 따른 것이 아니라 사법부의 독립과 자질을 기준으로 판단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김이수 후보자의 임명안 부결로 전북권을 중심으로 국민의당에 대한 역풍이 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호남 배려를 주장했던 국민의당이 정작, 호남 인사를 홀대했다는 것이 역풍의 배경이다.

그렇지만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부적격한 호남 인사를 내세워 되레 호남 민심을 압박하고 있다고 반박한 셈이다.

안 대표는 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선 "인사에 대해선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율투표에 부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그는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의 기준으로 Δ사법부 독립 Δ자질 등을 거론하며 "(소속 의원들) 각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권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을 담보해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사퇴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인사 문제에 대한 연계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이수 인준안 부결로 자유한국당에서 신(新) 야3당 공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두고선 "사안에 따라 판단할 모습이지 하나로 묶는 시도는 옳지 않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또한 정부가 유엔 산하기구를 통해 북한에 800만불의 대북인도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인도적 지원 사업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과연 시기가 지금이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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