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토크①] '아이해' 이병준 "동굴 목소리 개선하려 성악 레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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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늘 자신의 일에 대해 '선택 받는 직업'이라고 표현한다.
"남들은 열 번 정도만 하면 될 것을 저는 백 번 정도 봐야 해요. 그렇게 대본을 숙지하는 과정을 잠들기 직전까지 계속 하죠.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어느새 한 두시간이 훌쩍 가버리곤 해요. 촬영장에 가서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일상적 대화를 나누면서도 속에서는 대본을 떠올리려고 해요. 안 그러면 정작 제 차례가 왔을 때 연기가 힘들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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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늘 자신의 일에 대해 ‘선택 받는 직업’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이들도 가리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이미지 혹은 커리어를 생각해 주저하는 일도 있다. 그리고 이런 망설임이 화면에서 드러날 때 대중은 눈살을 찌푸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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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은 비단 대본 숙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중견 연기자 중에서도 손꼽힐 만한 목소리를 가진 그는 대중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성악 레슨도 받았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낮은 톤의 목소리였어요. 흔히 말하는 동굴 목소리라고 하죠? 그래서 일부러 성악 레슨을 받고 2도 정도 음역대를 높였어요. 좀 더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거든요.”
중견 배우인 이병준을 떠올릴 때 목소리와 함께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의상 소화력이다. 그는 ‘공부의 신’에서부터 원색의 화려한 의상을 소화했고 지금도 다양한 작품에서 이른바 ‘수트빨’을 보여준다.
“사실 전 옷을 보는 눈이 없어요, 하지만 남들이 입으면 촌스럽게 느껴지는 빨강, 보라, 노랑 등 원색들의 의상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스타일리스트에게도 회색 계열 의상은 가져오지 말라고 해요. 튀어야죠. 남들은 적당히 해도 멋있지만 전 아니에요. 지금은 적당히 하면 안돼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연구와 공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한아름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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