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총파업 지지' 방송인 정은아, 라디오 불참
김도연 기자 2017. 9. 4. 19:50
‘함께 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 진행 파업 중 생방송 불참 밝혀… KBS 프로, 진행자 교체 및 결방 잇따라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가 4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KBS 1라디오 프로그램 ‘함께 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 진행자인 방송인 정은아씨가 4일 파업기간 중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KBS 총파업을 지지하는 뜻에서 프로그램 생방송 진행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후배들이 결의를 해서 그렇게(파업을) 하는 상황에서 빈 책상을 보며 들어가 일하는 게 힘들다고 생각했다”면서 “(파업 중인 후배들이) 힘내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프로그램 진행자는 KBS 아나운서 출신 오영실씨로 교체됐다.
KBS 공채 아나운서 17기인 정씨는 지난해 5월부터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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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총파업 첫날 KBS ‘뉴스광장’ 앵커 김나나 기자가 하차하면서 유애리 아나운서로 교체됐다. KBS 1TV의 경우 4일 오전 5시 ‘5시뉴스’, 오전 9시30분 ‘930뉴스’, KBS 2TV 오후 6시 ‘18시 뉴스타임’ 등 KBS 뉴스 프로그램이 결방됐다.
교양 프로그램 역시 KBS 1TV ‘6시 내고향’ 진행자가 김재원·김솔희 아나운서에서 성세정·김성은 아나운서로 교체되는 등 파행이 빚어지고 있다.
라디오 역시 2FM과 2라디오 프로그램 다수가 코너를 삭제하고 단순 BGM 포맷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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