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한국당 MBC 사태 핑계로 국회 보이콧은 안돼"
정인홍 2017. 9. 2. 12:49
국민의당은 2일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계기로 정기국회를 보이콧 하려고 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은 국회 보이콧 검토를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MBC 사장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을 핑계로 국회를 전면 보이콧 하려는 것은 전혀 정당성이 없다"며 보이콧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조사에 불응한 본인이 자초한 것"이라며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 대한 법 집행을 정권의 방송 장악으로 단정짓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로 앞으로 5년간 국정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한 뒤 "문재인 정부가 더 좋은 방향으로 국정을 펼칠 수 있도록 견제하고 비판할 막중한 책임이 야당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만약 정기국회 보이콧을 결정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용인하고 부추기는 꼴이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진정 성찰과 반성을 통해 제대로 된 제1야당 역할을 하겠다면 명분 없는 보이콧 검토를 당장 중단해야 마땅하다"고 부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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