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합병' 다우+듀폰 통합 완료..DWDP 출범

이재운 2017. 9.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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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업계 '세기의 합병'으로 불렸던 다우케미칼과 듀폰간 합병이 완료됐다.

에드워드 브런 다우듀폰 최고경영자(CEO)도 "주주와 고객 및 임직원들에게 있어서 이번 거래의 완료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를 통해 보다 큰 가치와 기회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확고한 발걸음"이라며 "합병이 완료된 현재, 우리의 관심은 설립하려는 강력한 세 개 기업의 기반이 될 조직 구조를 마무리 짓고 그 가치를 펼칠 시너지를 확보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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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소재과학-특수제품 등 3개 분야 각각 운영
이사회 16명으로..다우 8명-듀폰 8명 동수 구성
[이데일리 이재운 남궁민관 기자] 화학 업계 ‘세기의 합병’으로 불렸던 다우케미칼과 듀폰간 합병이 완료됐다. ‘다우듀폰(DowDuPont)’이라는 이름의 지주사 체제 속에 농업·소재과학·특수제품 등 세 가지 사업 분야로 나눠 상장사로 운영하며 시너지를 도모한다.

새로운 종목 코드는 DWDP로 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케미칼 주주들은 다우듀폰 주식을 1:1 비율로 동일하게 받고, 듀폰 주주들은 다우듀폰 주식을 1주당 1.282주씩 받는다.

앤드류 리버리스 다우듀폰 회장은 “이번 합병의 진정한 가치는 세 개의 업계 강자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며 “이들은 각자의 시장을 정의하고 모든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브런 다우듀폰 최고경영자(CEO)도 “주주와 고객 및 임직원들에게 있어서 이번 거래의 완료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를 통해 보다 큰 가치와 기회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확고한 발걸음”이라며 “합병이 완료된 현재, 우리의 관심은 설립하려는 강력한 세 개 기업의 기반이 될 조직 구조를 마무리 짓고 그 가치를 펼칠 시너지를 확보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듀폰은 이사회를 16명으로 구성하고, 다우케미칼과 듀폰 출신 인사가 각각 8명씩 참여해 의사결정을 내린다.

소재과학 부문은 ‘다우(Dow)’를 사명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다른 사업부문의 사명은 미정이다.

다우듀폰은 합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지난 1년 반 동안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다우와 듀폰의 매우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융합시켜 업계 리더가 될 기업들을 설립함으로써 모든 주주들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운 (j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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