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드라마 '사마의' 4일 국내 첫방..제작비만 670억

송송이 기자 songdouble@kyunghyang.com 2017. 9. 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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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중드 <랑야방>의 뒤를 잇는 명품 중드가 온다.

1일 오후 케이블채널 중화TV 측은 “중국 드라마 <사마의 : 미완의 책사(총 42부작)>가 오는 4일 첫 방송된다”고 전했다. <사마의 : 미완의 책사>는 삼국지 최후의 승자인 사마의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드라마로, 670억 원이라는 역대급 제작비가 들어갔다

‘사마의 : 미완의 책사’ 포스터, 사진 중화TV

사마의의 일대기를 다룬 <사마의>는 <사마의 : 미완의 책사>와 <사마의 : 최후의 승자> 두 시리즈로 이루어진 드라마다. 그 중 첫 시리즈이자 중국 현지에서 지난 7월 종영한 <사마의 : 미완의 책사>는 주인공 사마의(오수파 분)가 조조의 부름을 받아 관직에 오르지만, 정작 군주인 조조의 경계로 중책을 맡지 못하다가 조조의 아들 조비를 조조의 후계자로 올리는 데 큰 공을 세운 후 조비의 깊은 신임을 얻으며 진정한 책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다음 시리즈인 <사마의 : 최후의 승자>는 조비를 도와 책사로서 승승장구하던 사마의가 오장원 전투에서 인생 최대의 적수 제갈량을 만나 필생의 승리를 거두는 장면과, 이후 고평릉 전투를 통해 권력을 완전 장악하며 삼국지 최후의 승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그동안 조조, 유비, 제갈량 등 영웅들의 관점에서 서술된 삼국지에서 사마의는 조연에 그치는 경향이 있었지만 사실 그는 삼국을 통일하고 진나라의 기반을 마련한 최후의 승리자이기도 했다. 삼국지 속 조연이 아닌 최후의 승자가 된 사마의의 시점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갈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 시리즈인 <사마의 : 최후의 승자>는 중국 현지에서 내년 1월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발 빠르게 내년 초 중화TV에서 방영 예정이다.

실제로 대본 완성에만 4년이 걸린 <사마의 : 미완의 책사>는 탄탄한 내용 구성은 물론 뛰어난 영상미, 실감나는 전쟁 장면으로 중국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철저한 고증을 위해 연출을 맡은 장영신은 삼국지 서적을 무려 2년간 탐독했다고 알려졌다. 670억 원이라는 역대급 제작비를 투입한 <사마의 : 미완의 책사>가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도 다시 한 번 삼국지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시절인연>에서 탕웨이와 호흡을 맞췄고 작년에는 백상예술대상에 시상자로 나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우슈보가 사마의 역을 맡았다. 중국 현지에서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평가받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뛰어난 연기로 사마의를 재해석,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케이블채널 중화TV <사마의 : 미완의 책사>는 오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송송이 기자 songdoub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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