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인구주택총조사]늙어가는 한국..고령인구, 유소년인구 첫 추월

변해정 2017. 8.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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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지수 100%선 돌파···노년부양비 18.7명
100세 넘은 노인 3486명···전년比 10.4% 증가
17개 시·도중 고령인구 감소 세종시가 유일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15세 미만의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 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100세가 넘은 노인은 3486명으로 1년 전보다 10% 이상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유일하게 세종시만 고령 인구 비율이 줄었다. 전남은 지난해에 이어 초고령 사회였고, 경남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첫 진입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65세가 넘는 고령 인구는 677만5000명이다.

이는 0~14세의 유소년 인구 676만8000명보다 7000명(0.1%) 많다. 고령 인구 수가 유소년 인구 수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율은 고령 인구가 13.6%로 1년 전(13.2%)보다 0.4%포인트 늘어난 반면 유소년 인구는 13.6%로 1년 전(13.9%)보다 0.3%포인트 줄었다.

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31만2000명이었다. 비율은 72.8%로 1년 전(72.9%)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2015년 18.1명에서 18.7명으로 늘었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 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100.1로 1년 전의 95.1에 비해 5.0 증가했다.

【서울=뉴시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65세가 넘는 고령 인구는 677만5000명이다. 이는 0~14세의 유소년 인구 676만8000명보다 7000명(0.1%) 많다. hokma@newsis.com

17개 시·도 중 노령화지수가 100을 넘어선 지역은 9곳(52.9%)이었다.

노령화지수가 가장 큰 시·도는 전남(162.8)이었다. 뒤이어 경북(145.4), 전북(139.2), 강원(137.7), 부산(132.6), 충남(116.5), 충북(110.6), 서울(110.5), 대구(101.9) 순이었다. 세종시는 47.8로 가장 낮았고, 1년 전(53.0)보다 감소한 유일한 시도였다.

17개 시·도 고령인구 비율로 구분한 사회 유형을 보면 전남(21.3%)만이 초고령사회였다. 경남(3.9%→14.3%)의 진입으로 고령사회는 8곳으로 늘었다. 반면 세종시(10.5%→9.6%)만 유일하게 고령인구 비율이 줄었다.

통계청은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는 사회를 고령화사회, 14%를 넘는 사회를 고령사회라고 규정한다. 20%를 넘으면 초고령화 사회다.

100세 이상인 고령자는 3486명이다. 1년 전(3159명)보다 10.4%(327명) 늘었다.

혈연관계가 없는 집단가구 또는 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자는 1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7.1%(1만1000명) 증가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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