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강력한 대북응징 능력 과시"..F15K 폭탄투하 훈련

2017. 8.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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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상임위 "北도발 대단히 엄중, 강력규탄..추가도발 대비 경계태세"
트럼프 "한국 대응조치 전폭 지지"..맥매스터 "대한 방위공조 흔들림 없다"
틸러슨 "대화 제의에도 도발 실망, 더 강력한 대북제재 방안 강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NSC상임위 "北도발 대단히 엄중, 강력규탄…추가도발 대비 경계태세"

트럼프 "한국 대응조치 전폭 지지"…맥매스터 "대한 방위공조 흔들림 없다"

틸러슨 "대화 제의에도 도발 실망, 더 강력한 대북제재 방안 강구"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7 을지연습이 시작된 21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017.8.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강력한 대북 응징능력을 과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공군 전투기를 출격시켜 폭탄투하 훈련을 실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 직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내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제작 이태호]

이에 따라 군은 F15K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MK84 폭탄 8발을 태백 필승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윤 수석은 "청와대는 오늘 오전 7시 정 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했다"며 "상임위는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도발이 대단히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강화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작 최자윤]

정 실장은 NSC 상임위 직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한국 정부의 북한 도발 대응 조치를 전폭 지지한다고 전했다"며 "미국의 대한 방위 공조는 흔들림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말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통화했으며, 이 자리에서 틸러슨 장관은 "대화 제의를 했음에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사실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양국 장관은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 방안을 강구키로 하고 이번 미사일 도발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해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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