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폭발사건 4명 유가족 대표 보상 합의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4명의 도장작업자가 숨진 창원 STX조선해양 폭발 사고 발생 7일만에 유가족들이 보상에 합의했다.
27일 오전 1시4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연세병원 장례식장에서 4명의 유가족 대표들과 STX조선해양 관계자들이 만나 보상합의를 이뤘다.
유가족 대표는 “사측은 두 번 다시 같은 산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STX조선 장윤근 대표는 “대표로서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유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안전사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숨진 4명은 1차 하청업체 K기업과 직접 고용계약을 맺은 소속직원으로, K기업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사고 발생일부터 협상을 주도해왔지만 직접 고용형태가 아니어서 위로금 형태로 지급한다.
STX조선 관계자는 “STX조선과 숨진 4명의 직접 계약관계는 없다”며 “보험금과 관련해서는 K기업에서 지급하고, 원청업체에서는 숨진 4명에게 위로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보상합의안’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일 오전 11시37분쯤 창원 STX조선해양 4안벽에서 건조 중이던 7만4000톤급 선유화학운반선 내부의 RO(잔유 보관)탱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숨졌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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