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뼛조각 검사 의뢰..고창석 교사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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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뼛조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4일 의뢰했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수중수색 결과 발견된 뼛조각 2점을 이날 국과수에 의뢰했다.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은 통화에서 "의뢰한 뼛조각 2점이 고창석 선생님의 뼈인지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수중수색 과정에서 고 선생님의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달 DNA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신원을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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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DNA 검사 거쳐 내달 신원 확인
김영춘 "미수습자 9명 모두 찾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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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수중수색 결과 발견된 뼛조각 2점을 이날 국과수에 의뢰했다. 신원 확인에는 3~4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은 통화에서 “의뢰한 뼛조각 2점이 고창석 선생님의 뼈인지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수중수색 과정에서 고 선생님의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달 DNA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신원을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가 지난 16일 정밀 수중수색에 나선 뒤 현재까지 침몰 해역에서 6점의 사람뼈가 발견됐다. 지난 17일 1점, 20일 3점, 22일 2점이 확인돼 2~3일 간격으로 수습됐다.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현재까지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국과수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현재 선체 수색도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5명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 24일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핸드폰 등 총 4990점이다.
지난 6월 취임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세월호 후속 조치를 잘 마무리하고 해양 안전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모든 미수습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지난 정부와 전혀 다른 자세로 세월호 문제 해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내달까지 세월호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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