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퇴근길, 지하철서 특별한 플래시몹..'수고했어 오늘도'
2017. 8. 22. 18:30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하는 일마다 안 풀리고, 주위 사람과의 관계도 쉽지 않은 그런 우울한 하루를 보내면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해지는데요, 퇴근길 지하철에서 위로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아름다운 아카펠라로 말이죠.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수고했어 오늘도'입니다.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여러분,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했어. 오늘도.]
어느 늦은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안에서 특별한 플래시몹이 펼쳐졌습니다.
승객들이 하나둘 노래를 부르며 아카펠라를 시작하는데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를 선보입니다.
어리둥절하던 승객들도 이내 박수를 보내는데요, 이 뭉클한 플래시몹은 한 청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퇴근길의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었던 기획자 한상빈 씨는 아카펠라 동아리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어느 위로보다 위안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영상으로 봐서 다행이다…실제로 내가 저기 있었으면 눈물을 주체 못했을 듯 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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