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년 내로 7500달러까지 간다"

박현익 기자 2017. 8. 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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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년 내로 750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조선일보DB

스탠드포인트 연구소의 로니 모아스 설립자가 비트코인 목표가로 7500달러를 제시했다고 경제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앞서 모아스는 지난달에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연내 목표가를 50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연내 목표가로 7500달러를 예상했고, 2027년이 됐을 땐 비트코인이 5만달러로 치솟아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가상화폐 정보제공 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오후 2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441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비트코인은 이날 4483.5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서만 지난 7월 31일 2873.83달러에서 8월 14일 4382.74로 50%(약 1500달러) 넘게 가격이 뛰었다.

모아스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문이 열리고 있다”며 “헤지펀드를 비롯해서 고액 개인자산가들이 수백만달러를 들고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모아스는 이제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커짐에 따라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가상화폐가 전략적인 자산배분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갈 때 자국 화폐의 대체 수단으로서 가상 화폐를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모아스는 “7500달러로 잡은 목표가는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마치 지난 1995년 인터넷 사용자 수가 1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늘어나던 때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가상화폐 사용자 수도 현재는 1000만명 수준이지만 수년 내로 5000만~1억명 규모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겨우 빙산의 일각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800여개의 가상화폐 시장 크기는 올해 초 200억달러에서 지난 14일 기준 1400억달러로 성장했다. 이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절반 가량 된다.

한편, 지난 1일 비트코인에서 쪼개인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은 큰 변화 없이 3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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