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클래식] '허리부상 딛고 선' 김태영, 약물없는 피지크 프로를 꿈꾼다

반재민 2017. 8.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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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한 번뿐인 인생에서 꿈을 가지고 정진한다는 것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다. 운동경력 6년에 대회경력 2년의 청년 김태영 선수(28, 굿닥휘트니스)를 만나보았다.

어릴때 부터 운동을 좋아했던김태영은 중고등학교때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체대에 입학하게 되었다. 승승장구일 것 같았던 그의 인생에 암초를 만난 것은 대학교 때였다. 사고를 당하면서 허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게 된 것이었다. 결국 그는 허리 수술을 받고 원했던 체대를 자퇴해 전문대를 다니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김태영에게는 포기란 없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마음이 진짜였기 때문이다.

"솔직히 운동과 상관없는 직장에 취업까지 했지만 운동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부모님의 반대와 허리수술도 있었지만 운동을 꾸준히 했고 작년에 나간 대회에서 입상을 하자 부모님도 이제는 열심히 해보라고 밀어주고 계십니다. 앞으로 선수를 업으로 계속 운동을 할 것이고 제 목표는 IFBB 피지크 프로입니다. 지금 국내에 IFBB 피지크 프로가 없는 걸로 아는데 제가 빨리 되보고 싶습니다. 훗날 대중들에게 김태영 이라는 사람이 IFBB 피지크 프로이자 피지크 선수하면 제 이름이 나올 수 있게 되고 싶습니다."

사고 이후 그의 발목을 잡았던 허리 상태는 지금 어떨까? 그는 자신의 허리의 상태에 대해 완벽하게 회복되었음을 이야기했다. 어떻게 그는 허리부상을 딛고 재기할 수 있었을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허리가 좋아지는데 일등공신은 스쿼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하체 운동을 열심히 안했었고  상체위주로 했었어요. 보통 일반인들은 상체 운동에 초점이 가있어요. 해변가에서 주로 보여지는 모습을 위해서 운동하는것과 비슷했죠. 하지만 허리를 다친 이후로 운동을 하면서 스쿼트로 몸의 코어를 강화시키는 운동을 했고 어느 새 허리가 좋아져 있었어요. 저는 스쿼트가 코어운동에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제가 피지크 선수치고는 하체가 좋습니다(웃음)"

스쿼트의 매력을 느낀 김태영은 자신이 터득했던 것들을 회원분들에게 전수해주고 있다. 회원분들에게 스쿼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프로그램에 집어넣어 회원들로 하여금 스쿼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회원분들을 가르칠 때 스쿼트를 프로그램에 많이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에게 운동을 가르칠 때 그 분이 평균체중의 분이라면 맨몸 운동을 먼저 시킵니다. 프리웨이트는 조금 지나서 시킵니다. 맨몸 스쿼트, 무게없이 맨손으로 데드리프트 자세, 아니면 데드리프트 대신 굿모닝으로 변형시켜서 백익스텐션 느낌으로 가르칩니다. 그리고 푸쉬업, 플랭크 등을 가르치고 충분히 그 운동으로 자기가 타겟하는 부위에 자극을 느낄 수 있을 때 프리웨이트를 들어갑니다."

또한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 초급자 분들에게 하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언에 대해 "과체중인 분은 할 수 없이 머신을 쓰는 운동을 시키기는 하는 데 다이어트를 먼저 시킵니다. 다이어트가 되어야 그 자세가 나올 수 있거든요. 몸이 비대하면 그만큼 가동 범위가 줄게 되거든요. 운동을 어느정도 하시면 일반 분들도 피트니스 대회를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통 피트니스 모델 분야 부터 도전해 보시면 상도 받고 계속 동기부여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9월 9일 펼쳐지는 올스타클래식 클래식모델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김태영은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대회준비는 잘되고 있을까? 그는 대회 준비에 대한 질문에 "비시즌과 시즌의 차이를 두지 않고 식단을 클린하게 먹고 있어서 대회가 다가와도 식단 유지는 평상시와 거의 같고 유산소 운동을 훈련 프로그램에 넣냐 안넣느냐의 차이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 김태영 선수의 식단표  

기상직후 단백질보충제(애니멀웨이)와 바나나
3시간뒤에 닭가슴살 소세지와 스페셜 K 시리얼 한줌
3시간뒤에 닭가슴살 200g
저녁으로 닭가슴살 200g, 밥 200g
그리고 운동하기 전에 부스터와 아그마틴과 카르니틴

※ 식단의 경우 완벽한 무염은 아니고 닭가슴살이 훈제 닭가슴살이라서 자체적으로 조금 나트륨이 들어갔다.

김태영은 이에 덧붙여 "시합이 가까워져도 식단은 위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유산소는 8월 7일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올스타클래식이 9월 9일이니까 거진 딱 한 달 앞두고 유산소 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수분조절은 대회 하루 전날에 할 예정이다."라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대회준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식단관리의 어려운 점은 없을까? 김태영은 이에 대해 "비시즌때는 하루에 한끼 정도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일반식을 할 때 도 있지만 튀김류나 간이 센 음식은 거의 먹질 않는다. 식욕이 강한 편은 아니라서 괜찮다."라며 웃음지었다.

김태영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김태영은 롤모델에 대해 "영국의 라이언 테리(피지크 프로)를 멋있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유에 대해 "운동을 즐기면서 하는거 같아 잘생기고 멋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한 그는 이어 "특히 복근이 정말 멋있다. 본인 입으로 내추럴이라고 하니까 약물없이 그만큼 올라갔다고 하니 그런 부분을 존경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클래식모델이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지만 처음 출전하게 된 만큼 클래식모델로도 김태영 이라는 사람을 기억할 만큼 인상을 남기고 싶다."라고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불의의 부상을 딛고 피지크 선수로 멋지게 일어선 김태영. 그의 올스타클래식은 그에게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줄까? 김태영의 올스타클래식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김태영 선수제공, 라이언 테리 SNS
박권대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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