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알고보면 수입튜닝카 '택시운전사'의 브리사 택시

김현록 기자 2017. 8. 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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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는 제목처럼 1980년의 택시운전사가 주인공입니다.

배우 송강호가 노란색 개인택시 기사 유니폼을 입고 1980년의 택시기사 김만섭으로 분했습니다.

1980년 당시 서울을 누비던 택시로 선택된 것은 1973년식 기아자동차의 브리사(Brisa)입니다.

1980년 당시 실제로 수많은 브리사 택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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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사진='택시운전사' 스틸컷

영화 '택시운전사'는 제목처럼 1980년의 택시운전사가 주인공입니다. 배우 송강호가 노란색 개인택시 기사 유니폼을 입고 1980년의 택시기사 김만섭으로 분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몰아야 하는 택시였습니다. 1980년 당시 서울을 누비던 택시로 선택된 것은 1973년식 기아자동차의 브리사(Brisa)입니다. 일본 마쓰다의 파밀리아를 바탕으로 기아자동차가 만들어낸 승용차로 현대자동차의 소니가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전까지 인기를 모았습니다. 1980년 당시 실제로 수많은 브리사 택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81년 단종된 브리사가 문제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명맥이 이미 끊겼고, 옛 모델을 해외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택시운전사' 제작진은 결국 해외에서 겨우 브리사 3대를 찾아냈지만 운행에는 적합하지 않아 구형 아반떼에 브리사 차체를 얹는 등 개조를 거쳤습니다.

사진='택시운전사' 스틸컷

색깔은 밝고 경쾌한 연두색이 선택됐습니다. 당시 서울 시내를 누비던 택시들은 초록색이나 노란색, 연두색, 흰색 등으로 지금과는 색깔부터가 사뭇 다릅니다. 그중에서 노란색 택시기사 유니폼과 대비를 이루면서 희망적인 느낌을 주는 연두색으로 도색이 이뤄졌습니다. 의도한 톤을 위해 도색 작업도 여러 번 꼼꼼히 진행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격도 훌쩍 올라갔습니다. 최근 츄앵챗에 나선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송강호는 "내가 탄 택시는 국내에는 없는 모델"이라며 "일본에서 공수해 택시로 개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택시 제작에 약 1억 원 정도가 들었다며 "다행히 다른 작품에도 계속 나올 것 같다"고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광주의 택시운전사로 분한 유해진이 탄 자동차는 브리사가 아닌 포니 택시입니다. 다행히 브리사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여업체를 통해 구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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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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