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품위녀' 채동현 "신스틸러? 감사해"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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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채동현이 부드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패션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4일 공개된 화보 속 채동현은 그간 보여줬던 악역 이미지와 다른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채동현은 특유의 얼굴선을 그대로 살린 날렵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링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풋풋한 소년미를 발산했으며, 짙은 메이크업과 네이비 수트로 계절을 앞선 멋스러운 가을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신스틸러’로 평가받는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채동현은 “맡았던 역할들은 그 자체로도 매력이 있었다”며 “드라마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역들을 맡았는데 그러다 보니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어 고민했다. 그런 노력들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경상도 대구 출신임에도 자연스럽게 표준어를 구사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맞벌이를 한 탓에 TV를 보며 심심함을 달랬다는 채동현. 그는 “TV 속 배우들의 대사와 표정을 자주 따라 하다 보니 자연스레 표준어와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며 “경상도 사투리를 고치는 과정 없이 바로 연기 연습에 돌입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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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편이 넘는 작품의 주인공을 맡아왔다는 채동현. 이제는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별다른 장치 없이 디테일을 표현해야 하는 연극의 장르적 특성이 연기력 향상에 도움을 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주목을 받은 것에 반해 연극 무대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맡아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악역을 잘 살리는 비결에 대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정적인 시선을 유발해야 하기에 살을 빼서 얼굴을 수척하게 만드는 등 앙칼진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불어 상대방을 가장 화나게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했다”고 답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당분간 드라마에 전념할 계획이라는 채동현은 연극 무대를 ‘제2의 고향’이라 일컬으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무대로 돌아갈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에 대해 묻자 전도연과 신민아, 이제훈을 꼽아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전도연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전도연 선배님은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어 주셨다. 정말 멋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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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채동현은 롤모델에 배우 한석규를 지목하며 언젠가는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존경하는 배우가 있냐고 물으면 아주 예전부터 늘 한석규 선배님 이름을 댔다”며 “한석규로부터 연기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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