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①]'알쓸신잡' 양정우 PD "원래 첫 제목은 '다시 만난 세계' 였다"
홍승한 2017. 8.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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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야기를 해도 분위기가 사뭇 달랐어요."
나영석 사단의 예능으로만 알려졌던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방송 시작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그는 "회의하는 과정에서 이우정 작가님이 '수다'라는 콘셉트를 제안하고 만들어 갔다. 선생님도 만나뵙고 우리가 평소에 본적 없는 잡학다식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보고 확신을 가지고 가게 됐다. 듣는 순간이 즐거운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가볍게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고 몰입도 있게 빠져드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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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같은 이야기를 해도 분위기가 사뭇 달랐어요.”
나영석 사단의 예능으로만 알려졌던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방송 시작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매주 유시민 작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정재승 뇌공학 교수, 김영하 작가와 MC 유희열이 펼치는 유쾌한 수다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었다. 10개 지역 125곳을 방문하며 57가지 음식을 먹은 이들은 정해진 주제가 아닌 282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분명 ‘알뜰신잡’은 나영석표 예능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 결은 확실히 달랐다. 그 중심에는 공동연출을 맡은 양정우 PD의 영향이 컸다. 프로그램 종료후 만난 양 PD는 “너무 기쁘고 선생님께서도 만족하셨다”면서 “마지막 감독판으로 너무 논쟁적이거나 혹은 철학적인 주제를 다뤘는데 시청자가 좋아해주셨다. 첫 방송을 할때쯤 인문학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이 준비됐고 나오고 있었다. 대중이 이런 프로그램을 원할 것 같았다. 이야기의 힘 같다. 같은 이야기를 해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주입식으로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쉽고 재밌게 잘 풀어주신다”고 전했다.
사실 처음부터 프로그램의 제목이 ‘알쓸신잡’은 아니었다. 양 PD는 “첫 제목은 ‘다시 만난 세계’였다. 소녀시대 패러디 의미도 있었는데 너무 교양같다는 이유로 탈락됐다. 키워드를 잡학으로 잡아 떠돌다 ‘잡학박사’로 하자고 했는데 너무 단조롭고 박사님께 포커스가 맞춰지는게 부담스러워 다른 것을 찾다 ‘쓸데없는’에 꽂혔다.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신비하게 보이고 싶어서 단어를 추가했고 나중에 네자로 줄이고 싶어서 ‘알쓸신잡’이 됐다. 일부에서 ‘알뜰신잡’으로 아시는 분도 있어 이름을 바꿔야 하나 고민했다”며 웃음지었다.
나영석 사단의 예능으로만 알려졌던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방송 시작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매주 유시민 작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정재승 뇌공학 교수, 김영하 작가와 MC 유희열이 펼치는 유쾌한 수다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었다. 10개 지역 125곳을 방문하며 57가지 음식을 먹은 이들은 정해진 주제가 아닌 282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분명 ‘알뜰신잡’은 나영석표 예능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 결은 확실히 달랐다. 그 중심에는 공동연출을 맡은 양정우 PD의 영향이 컸다. 프로그램 종료후 만난 양 PD는 “너무 기쁘고 선생님께서도 만족하셨다”면서 “마지막 감독판으로 너무 논쟁적이거나 혹은 철학적인 주제를 다뤘는데 시청자가 좋아해주셨다. 첫 방송을 할때쯤 인문학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이 준비됐고 나오고 있었다. 대중이 이런 프로그램을 원할 것 같았다. 이야기의 힘 같다. 같은 이야기를 해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주입식으로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쉽고 재밌게 잘 풀어주신다”고 전했다.
사실 처음부터 프로그램의 제목이 ‘알쓸신잡’은 아니었다. 양 PD는 “첫 제목은 ‘다시 만난 세계’였다. 소녀시대 패러디 의미도 있었는데 너무 교양같다는 이유로 탈락됐다. 키워드를 잡학으로 잡아 떠돌다 ‘잡학박사’로 하자고 했는데 너무 단조롭고 박사님께 포커스가 맞춰지는게 부담스러워 다른 것을 찾다 ‘쓸데없는’에 꽂혔다.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신비하게 보이고 싶어서 단어를 추가했고 나중에 네자로 줄이고 싶어서 ‘알쓸신잡’이 됐다. 일부에서 ‘알뜰신잡’으로 아시는 분도 있어 이름을 바꿔야 하나 고민했다”며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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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의 시작은 ‘수다’ 였다. 그는 “회의하는 과정에서 이우정 작가님이 ‘수다’라는 콘셉트를 제안하고 만들어 갔다. 선생님도 만나뵙고 우리가 평소에 본적 없는 잡학다식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보고 확신을 가지고 가게 됐다. 듣는 순간이 즐거운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가볍게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고 몰입도 있게 빠져드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식을 다루는 작업에는 세밀한 검증이 필요했다. 제작진은 자칫 잘못하면 한쪽으로 편향된 정보를 주지 않기 위해 쉴 새 없이 내부 검증을 했고 실제로 감독판에도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 양 PD는 “편집자의 몫이 아닐까 싶다. 학창시절 두발 검사를 피하는 선을 재는 느낌이다. 어디까지가 예능의 몫으로 가능할까 고민한다. 선생님이 말로 안해주시면 자막으로 반대쪽 입장을 이야기 할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주로 근대사 이야기가 많다. 우리가 가는 곳이 거의 다 근대사로 엮어있다. 태백산맥 같은 이야기는 실제로 굉장히 길었는데 짧게 나가 아쉽다. 공주 우금치 전투는 양측 모두 현존해 있는 입장에서 이야기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알쓸신잡’은 방송 당시부터 시즌2에 대한 시청자의 요구가 굉장히 강했다. 그는 “선생님도 하고 싶고 저도 하고 싶고 회사도 하고 싶고 대중도 원한다. 그렇지만 선생님들 본업의 스케줄을 피해야 한다. 선생님도 촬영을 하면서 사석에서 시즌2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는데 기회를 맞춰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도 나가고 싶은데 아직 국내에서도 못한 이야기가 많다. 시즌이 끝날때가 되니 시스템이 잡히고 이제 준비가 된 것 같은데 끝난 아쉬움도 있다. 이제 막 문을 열었는데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가지를 뻗어 나갈 수 있게 회의를 많이 해보려 한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tvN 제공
지식을 다루는 작업에는 세밀한 검증이 필요했다. 제작진은 자칫 잘못하면 한쪽으로 편향된 정보를 주지 않기 위해 쉴 새 없이 내부 검증을 했고 실제로 감독판에도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 양 PD는 “편집자의 몫이 아닐까 싶다. 학창시절 두발 검사를 피하는 선을 재는 느낌이다. 어디까지가 예능의 몫으로 가능할까 고민한다. 선생님이 말로 안해주시면 자막으로 반대쪽 입장을 이야기 할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주로 근대사 이야기가 많다. 우리가 가는 곳이 거의 다 근대사로 엮어있다. 태백산맥 같은 이야기는 실제로 굉장히 길었는데 짧게 나가 아쉽다. 공주 우금치 전투는 양측 모두 현존해 있는 입장에서 이야기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알쓸신잡’은 방송 당시부터 시즌2에 대한 시청자의 요구가 굉장히 강했다. 그는 “선생님도 하고 싶고 저도 하고 싶고 회사도 하고 싶고 대중도 원한다. 그렇지만 선생님들 본업의 스케줄을 피해야 한다. 선생님도 촬영을 하면서 사석에서 시즌2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는데 기회를 맞춰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도 나가고 싶은데 아직 국내에서도 못한 이야기가 많다. 시즌이 끝날때가 되니 시스템이 잡히고 이제 준비가 된 것 같은데 끝난 아쉬움도 있다. 이제 막 문을 열었는데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가지를 뻗어 나갈 수 있게 회의를 많이 해보려 한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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