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클래식] 다시 비키니 입는 '로드여신' 한지연, "즐거움이 동기부여"

조형규 2017. 8. 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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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내 자전거 시장을 이끌던 기종은 MTB라고 불리는 산악자전거가 주종을 이뤘다.

이렇게까지 '먹는 즐거움'을 희생하면서도 다시 한지연이 비키니를 입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한지연은 "운동의 동기부여를 '재미'에서 찾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드바이크, 수상스키, 트라이애슬론, 스노보드까지 모두 섭렵한 만능 스포츠우먼 한지연은 지난해 올림피아 이후로 1년 만에 오는 9월 9일 열리는 '2017 몬스터짐 올스타클래식' 무대에서 다시 비키니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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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과거 국내 자전거 시장을 이끌던 기종은 MTB라고 불리는 산악자전거가 주종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 2010년대를 기준으로 현재 자전거 시장의 주류를 구성하는 기종은 로드 바이크가 됐다.

이러한 가운데 로드바이크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로드여신’이라는 단어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로드바이크 라이딩을 위한 전용복장인 저지와 빕숏의 특성상 착용자의 몸매와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곤 하는데, 이러한 여성 라이더들의 모습이 SNS에 자주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명칭을 붙이기 시작한 것이다.

비키니 피트니스 선수인 한지연도 예외는 아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피트니스보다도 로드바이크로 마니아들에게 더욱 유명한 SNS 스타다. 선수 본인도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보니 이제는 피트니스 선수로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웨이트트레이닝과 로드바이크를 동시에 병행할 경우 득보다 실이 더 많다. 운동으로서 교집합이 적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지연은 ‘올스타클래식’을 통해 1년 만에 다시 비키니를 입게 됐다.

“요즘은 자전거에 더욱 미쳐서 올해 유독 더 많이 타고 있어요(웃음). 그래서 고민이 많죠. 그룹 라이딩을 하고 또 업힐을 많이 타다 보면 당을 계속 보충해줘야 하는데 이걸 먹으면 다이어트가 힘들고, 그렇다고 안 먹고 타자니 힘이 금방 빠져요. 웨이트트레이닝의 강도를 높인 후부터는 자전거 탈 때 더욱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런닝이랑 자전거를 유산소 목적으로 가볍게 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은 전신으로만 하고 있어요. 그래도 그동안 만들어둔 게 있어서 몸 상태는 금방 올라와요.”

음식물 섭취에 관해서 철저한 관리를 요하는 웨이트트레이닝과, 당분을 비롯해 꾸준히 에너지를 보충해야만 팩 라이딩과 힐클라임이 가능한 로드바이크를 병행한다는 게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먹는 즐거움’을 참기가 힘들다고. 그래서 대회가 한 달 가량 남은 시점부터는 닭가슴살과 야채 위주에 고구마와 현미밥으로 소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식의 조금 극단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까지 ‘먹는 즐거움’을 희생하면서도 다시 한지연이 비키니를 입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한지연은 “운동의 동기부여를 ‘재미’에서 찾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운동을 할 때 동기부여로) 저는 ‘재미’를 느끼는 측면이 가장 커요. 최근에 수상스키를 시작한 것도 그 이유가 컸죠. 사실 자전거도 조금 더 연습하면서 대회에 출전해 보고픈 마음도 있어요. 하지만 기록을 내고 등수를 매기다보면 지금처럼 재미있게 탈 수 없게 될 것 같아요. 스트라바 앱을 쓰지 않는 이유도 기록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자전거에 대한 재미가 없어질 것 같아서였죠.”

“사실 웨이트트레이닝이 크게 재미가 있는 운동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올해 피트니스 대회도 계획이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좋은 무대가 마련됐으니 다른 선수들과 경쟁한다는 느낌보다는 다같이 축제를 함께 즐긴다는 느낌으로 뛰고 싶어요. 그래서 종목도 비키니그랑프리가 아닌 미스 비키니에 출전합니다(웃음).”

로드바이크, 수상스키, 트라이애슬론, 스노보드까지 모두 섭렵한 만능 스포츠우먼 한지연은 지난해 올림피아 이후로 1년 만에 오는 9월 9일 열리는 ‘2017 몬스터짐 올스타클래식’ 무대에서 다시 비키니를 입는다. 동시에 한지연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몸을 만들어 나가야겠죠?”라며 활짝 웃었다.

[사진] 몬스터짐DB/한지연 선수 인스타그램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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