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남편' 英 필립공, 오늘 공식 은퇴

김윤정 기자 2017. 8. 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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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91)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96·에든버러 공작)이 2일(현지시간) 공식 은퇴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립공은 2일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영국 왕실 해병대 퍼레이드 참석을 끝으로 은퇴한다.

왕실 해병대 퍼레이드가 마지막 공식 행사를 장식한 건 필립공이 현재 왕실 해병대 총사령관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필립공은 최근 들어 공식 업무를 줄여나갔고, 지난 5월 공식 은퇴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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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19번째 마지막 행사는 왕실 해병대 퍼레이드
英언론 "그는 언제나 조국이 우선이었던 사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96)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엘리자베스 2세(91)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96·에든버러 공작)이 2일(현지시간) 공식 은퇴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립공은 2일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영국 왕실 해병대 퍼레이드 참석을 끝으로 은퇴한다. 1952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즉위한 이래 2만2219번째 단독 공식 행사다.

왕실 해병대 퍼레이드가 마지막 공식 행사를 장식한 건 필립공이 현재 왕실 해병대 총사령관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다트머스 해군대학을 졸업한 필립공은 2차대전 당시 해군 장교로 참전했다.

그리스 왕족으로 태어난 필립공은 열살이 되던 해 영국으로 건너왔다. 1947년 엘리자베스 여왕과 결혼한 후 70여년의 세월 동안 묵묵히 여왕 곁을 지켰다.

637차례 해외 순방, 5500여건의 연설, 780여개 기구의 수장 및 회원 등의 기록은 필립공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다양한 활동을 했는지 보여준다.

필립공은 최근 들어 공식 업무를 줄여나갔고, 지난 5월 공식 은퇴 계획을 발표했다.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구순이 넘은 고령으로 공무를 수행하기에 건강상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사설을 통해 "필립공은 이제 조금 내려 놓을 자격이 있다. 그는 항상 조국이 우선인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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