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용 LCD 추가투자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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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용 패널에 대한 투자는 없을 겁니다."
한 부회장은 "모니터, 노트북PC 등에서 높은 해상도 등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LCD 투자는 있지만 LCD TV용 패널 추가 투자는 없다"며 "계획대로 경북 구미 LCD 패널 생산라인 P2, P3, P4 공장은 폐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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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은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 부회장은 "모니터, 노트북PC 등에서 높은 해상도 등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LCD 투자는 있지만 LCD TV용 패널 추가 투자는 없다"며 "계획대로 경북 구미 LCD 패널 생산라인 P2, P3, P4 공장은 폐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파주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공장 P10에 10.5(2940㎜×3370㎜)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과 스마트폰용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광저우에서는 TV용 8.5세대 OLED 패널을 생산하기로 했다.
한 부회장은 "이번 투자에서 OLED로 사활을 걸었으나 기존 LCD 사업이 충분히 받쳐줘야 투자 여력이 확보될 것"이라며 "이런 투자에도 불구하고 2020년 LCD와 OLED 비율이 6대4 정도가 될 것이며 당분간은 LCD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10%로 예상된다.
한 부회장은 경기도 파주 P10 공장의 10.5세대 OLED 라인 생산 시점을 2020년으로 못 박았다. 특히 이 투자가 LCD에 투자했다가 OLED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세계 최초 OLED 10.5세대 투자라고 강조했다. 생산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는 즉시 60인치 이상 OLED TV용 패널을 생산하겠다는 뜻이다.
한 부회장은 중국 광저우 LCD 생산공장에 OLED 생산라인을 추가하기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기술유출 우려가 제기되자 "시스템적으로 보안에 자신이 있다"면서 "특히 OLED는 LCD보다 경험이 필요하고 기술이 어려워서 쉽게 카피할 수 없다"고 자신했다. 이어 "중소형 플렉시블 OLED의 경우 경쟁사 대비 규모 면에서 후발주자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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