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대규모 산불..일부에선 주민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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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상 폭염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AP통신, AFP 등은 25일(현지시간) 리비에라, 코르시카 등 남부 지중해 연안에서 전날부터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소방관 약 2000명과 소방항공기 10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산불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8명과 경찰관 15명이 다쳤으며 산림이 크게 소실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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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랑스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상 폭염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소방관과 경찰관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
AP통신, AFP 등은 25일(현지시간) 리비에라, 코르시카 등 남부 지중해 연안에서 전날부터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소방관 약 2000명과 소방항공기 10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시민안전청은 유럽연합(EU)에 산불 진압을 위해 소방항공기 2대 지원을 요청했다.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산불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8명과 경찰관 15명이 다쳤으며 산림이 크게 소실됐다고 밝혔다. 주민과 관광객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
프로방스에서도 산불로 산림이 상당부분 소실됐고 휴양지 생트로페에서는 빌라 2채가 불에 탔다. 인근지역 뤼베롱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으나 이날 오전에 진압됐다. 바르에선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100여 가구가 인근으로 대피했다.
시민안전청의 지역 담당자는 이날 현지 라디오 유럽1과의 인터뷰에서 “생트로페의 인근 라 크루와 발메에서 발생한 산불이 특히 거세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산불이 가장 크게 난 지역은 코르시카 섬 북부로, 산림 외에도 제재소 1곳과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
제라르 콜롱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코르시카의 산불현장을 방문해 긴급대책본부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25일 오전부터는 바람이 약해져 산불 확산이 진정되고 있다. 프랑스 남부는 뜨겁고 건조한 여름 날씨로 특히 화재에 취약한 지역이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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