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란 철도사업에 1조6천억 원 수출입금융 지원 협약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국책은행인 산업·광물은행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수출입은행과 이란 철도 사업에 15억 달러(약 1조6천755억원)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하기로 서명했다.
중국이 자금을 대는 이 사업은 이란 수도 테헤란과 동북부의 제2 도시 마슈하드를 잇는 926㎞의 철로를 전철화하는 내용이다.
중국 국영기업 기계수출입공사(CMC)가 이란 철도공사(IRIR)와 함께 이 사업을 맡게 된다. 이 철로엔 이란 최대 에너지 인프라 기업 MAPNA그룹과 독일 지멘스가 공동 생산키로 한 전철 7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란 산업·광물은행 알리 아슈라프 부은행장은 서명식에서 "16개월간의 집중 협상으로 대출 협약을 성사했다"며 "핵합의의 주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란 산업·광물은행은 중국 수출입은행이 대출하는 사업 자금에 대해 정부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독일 정책금융기관 독일부흥은행(KfW)도 지난해 11월 테헤란과 마슈하드를 잇는 철도 확장 사업에 12억7천만 달러(약 1조4천186억 원)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다른 중국 기업인 중국철로공정총공사(CREC)도 테헤란과 중부 도시 콤, 이스파한을 잇는 18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란은 2025년까지 현재 1만5천㎞의 철도 연장을 2만5천㎞로 늘일 계획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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