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애우 대상 무료 '시크릿웨이투어' 진행
윤대헌 기자 2017. 7. 21. 16:18
한국마사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우를 대상으로 무료 ‘시크릿웨이투어’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시크릿웨이투어는 연간 2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렛츠런파크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지만 장애우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시크릿웨이투어는 전기버스 ‘다알리’와 함께 다양한 말들이 사는 포니하우스와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 마사지역을 여행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금동천마상에서 출발해 첫 번째로 도착하는 곳은 ‘포니하우스’이다. 이곳에는 몸무게가 920㎏에 달하는 ‘마틴’을 비롯해 ‘제이드 할머니 말’, 키가 1m도 안 되는 ‘디미티’, 겁이 많은 ‘탱고’, 슬픈 눈을 가진 ‘팬시스노우’, 기린을 닮은 ‘골드’ 등 다양한 말을 볼 수 있고, 말에게 당근을 주며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코스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마사지역이다. 마사지역에는 말들의 헬스클럽인 ‘워킹머신’과 ‘말 수영장’, 말의 신발을 만들고 신기는 장소인 ‘장제소’, 아픈 말이 입원해 있는 ‘말 입원실’과 ‘말 수술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1시간가량 소요되는 투어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놀라운지의 플레이존에서 3D·4D 기기를 이용해 기수가 되어보기도 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살아 움직이는’ 경주마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무료신청은 단체로 가능하고, 사전 전화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윤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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