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워터파크 유출기름은 '유압유'..인체 유해물질은 아냐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17. 7.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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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발생한 롯데워터파크 기름 유출사고에서 유출된 기름은 유압유로, 인체 유해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워터파크 기름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김해서부경찰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야외 물놀이장에 유출된 기름은 모 정유사가 제조하는 유압유(Hydraulic S1 M 46)로 확인됐다.

해당 기름은 석유계 중질유 성분 확인시험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석유계 중질유 성분 오일은 유압유, 작동유, 윤활유 등에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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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설·안전책임자 추가 조사..롯데 "재발방지 약속"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롯데워터파크 토렌트리버.
지난 9일 발생한 롯데워터파크 기름 유출사고에서 유출된 기름은 유압유로, 인체 유해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워터파크 기름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김해서부경찰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야외 물놀이장에 유출된 기름은 모 정유사가 제조하는 유압유(Hydraulic S1 M 46)로 확인됐다.

해당 기름은 석유계 중질유 성분 확인시험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석유계 중질유 성분 오일은 유압유, 작동유, 윤활유 등에 주로 사용된다.

국과수는 이 기름이 피부, 눈 등에 접촉 시 자극 등이 있을 수 있고 섭취 시 구역,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지만,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상 규제물질은 아니라고 밝혔다.

미국소방안전협회(NFPA) 건강 지수 결과에서도 0단계에서 4단계 중 가장 안전한 0단계로 분류돼 인체 유해성 물질로 분류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기름 성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롯데워터파크 안전관리 책임자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과실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롯데워터파크 토렌트 리버.
롯데워터파크 측은 당시 기름유출이 발생한 토렌트리버에서 물놀이를 하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 측은 당일 이용료는 직접 환불조치하고, 당시 착용 의복이나 관련 질환 발생여부에 대해서는 보험청구 등의 방법으로 피해를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피해접수 약 2백여 건이 접수됐으며, 병원 검진 사례도 13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름이 유출된 시설인 토렌트리버는 현재 정밀점검 중에 있다. 롯데월드 시설기술팀과 제작사가 협력해 누유의 재발 방지를 위해 토렌트리버 유압장치 전체 점검을 완료했으며,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매뉴얼 재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워터파크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직원 안전교육을 더욱 철저하게 진행해 유사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5시쯤 김해 롯데워터파크의 실외 물놀이 시설인 '토렌트 리버'에서 다량의 기름이 흘러나와 물놀이를 하던 150여 명의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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