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인터뷰]정유안, 엄친아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서울경제] SBS 미니 드라마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 / 극본 진영)에서 엄친아 강보람으로 열연한 배우 정유안이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감독 김지훈)로 관객을 만날 채비를 갖췄다.
드라마 ‘7일의 왕비’(2017), ‘초인가족’(2017), ‘오 마이 금비’(2016),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 ‘굿 와이프’(2016), ‘운빨로맨스’(2016), 영화 ‘밀정’(2016) 등에 출연한 2년차 배우 정유안은 드라마 ‘초인가족’을 통해 임팩트 있는 ‘모범생’ 배우 이미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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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강보람은 행동은 모범생으로 볼 수 있는데 머릿 속은 여러 가지 감정을 가지고 사는 친구인 것 같아요. 그래서 ‘나이키’란 친구를 만나 표출하고, 익희란 여자친구 를 바라보는 것에서도 마음 껏 표현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강보람’이란 인물을 맡아 제 것으로 살려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초인가족’ 전엔 딱히 저란 사람에게 어떤 이미지가 없었는데 이미지가 생긴 것도 좋아요. 대사도 오글거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김지민이란 배우가 ‘한대 쥐어받고 싶다’고 할 정도였어요. 하하.”
-가족들도 바로 바로 피드백을 줬나?
“본방사수하면서 가족들과 매주 월요일 밤에 같이 둘러않아 시청했어요. 가족들은 제 연기에 대해서 평가를 해주실 때도 있었어요. 뭔가 괜찮다고 할 때도 있었어요. 특히 여동생이랑 부모님께서 객관적으로 바라봐주시면서 항상 응원해주셨어요. 되게 든든하다고 할까요.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작품으로 기억 될 듯 해요.”
◇ 차기작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감독 김지훈)이다. 드라마 속의 ‘엄친아’와는 정반대되는 학교폭력 가해자를 연기한다고 들었다.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명인 ‘도윤재’ 역을 맡아 현재 촬영 중이에요. 오달수 선배님 아들 역할입니다. 기존에 맡았던 캐릭터와는 다소 달라요. 성유빈이란 친구가 설경구 선배님 아들로 나오는데 저랑 둘이서 의견 출동을 많이 해요. 대립적인 관계인데, 저도 영화에서 제 모습이 어떻게 보여질까 궁금해하고 있어요.”
-오달수 배우랑은 ‘신과 함께’에 이어 다시 한번 인연을 맺는다.
“오달수 선배님을 ‘신과 함께’ 때 고사 현장에서 뵙고 뵌 적이 없었는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때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선배님께서 먼저 ’너 ‘신과 함께’ 하지 않았니?‘ 라고 말을 걸어주셨어요. 편하게 ’유안이가 (극중 아빠인)날 안 닮고 엄마를 닮았다”면서 농담도 해주셨어요. ’신과 함께‘에선 하정우 선배님의 아역인 어린 강림 역으로 나와요.”
◇ 학교 폭력과는 거리가 먼 인상인데 실제 학교생활 이야기를 해달라.
“기자님이 보시기에 제 첫인상은 어땠나요? 사실 되게 궁금해요. 다른 분들이 절 어떻게 보시는지. 제 입으로 인성이 좋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술과 담배를 해 본 적이 없어요. 불의를 보면 넘어가지 않는 성격이에요. 학교 다닐 때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비가 억수로 오는데 우산이 없어서 지하철 역에서 발이 묶인 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해요. 사실 5분만 지나면 지각인데도 우산을 씌어드리면서 우산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까지 같이 가드려요. 특히, 제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나서 발길이 쉽사리 안 떨어지더라구요.“
-실제 학교 폭력 현장을 마주하게 되면 어떻게 하겠나.
“학교 폭력 현장 앞에 나서는 건 원하지 않아요. 제가 싸움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웃음), 요즘 너무 무섭잖아요. 신고는 그 누구보다 먼저 할 자신 있습니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어울려요. 교우관계가 좋아요. 선생님들을 도와드리는 봉사활동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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