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리유적, 고대 동아시아 역사관계 중요 사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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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와 문화재청이 11일 일반에 공개한 익산 왕궁리유적의 후원이 고대 동아시아 역사관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유적 백제 무왕(A.D.600~641)대 궁궐터로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왕궁 건설의 원리와 기술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공유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왕궁리유적의 후원은 우리나라 고대 궁성 내 후원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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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와 문화재청이 11일 일반에 공개한 익산 왕궁리유적의 후원이 고대 동아시아 역사관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유적 백제 무왕(A.D.600~641)대 궁궐터로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왕궁 건설의 원리와 기술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공유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왕궁리유적의 후원은 우리나라 고대 궁성 내 후원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왕궁리유적의 후원은 구릉의 사면을 끼고 ‘U’자형태의 대형수로가 넓게 돌아가고, 후원의 남쪽과 서쪽에는 길고 짧은 6개의 곡수로(曲水路)와 4개의 집수시설(集水施設)이 설치돼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는 왕궁성의 효율적인 배수, 물의 저장, 왕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경시설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 같은 왕궁리유적의 후원은 백제 궁성의 양식이 일본에 그대로 전파됐음을 증명하고 있다.
실제 6세기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익산 왕궁성의 후원 양식은 일본 아스카시대의 비조경적원지(飛鳥京跡苑池)와 나라시대의 평성궁적 동원정원(平城宮跡 東院庭園)에서도 보여지고 있다.
이는 당시 백제인들이 동아시아의 문화교류를 통해 한층 발전시킨 이상화된 궁궐 정원의 모습을 일본에 전파한 사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론이다.
또 정전 건물 전면 좌우에 장랑 형식의 건물지가 확인되는 익산 왕궁성의 축조 방법은 7세기 일본에 축조된 나니와나가라토요사키노미야(難波長炳豊碕宮), 아스카오카모도노미야(飛鳥岡本宮), 오우미오오쓰노미야(近江大津宮)에서 발견된 바 있어 백제 문명의 일본 전파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익산 왕궁성의 축조 방식이 유사한 시기에 일본 왕조에 적용되면서 세부적인 비교·검토, 역사적 재조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 왕궁성의 축조 방식이 일본에 전파된 것은 학계에 알려진 정설"이라며 "익산의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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