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3위' 6언더파 맹타 휘두른 루키 김민지 누구?

[뉴스엔 주미희 기자]
루키 김민지가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민지(20)는 7월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릭 앳 오나이다(파72/6,624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8번째 대회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3억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민지는 김세영, 로라 곤잘레스 에스칼론(벨기에) 등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이로 바짝 쫓는 공동 3위에 올랐다.
2016년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두 경기에서 뛰었던 김민지는 2017시즌을 앞두고 LPGA 퀄리파잉(Q) 스쿨 공동 35위를 기록, 조건부 시드를 얻어 올 시즌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했다.
하지만 조건부 시드인 탓에 이 대회 전까지 3개 대회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이 대회들에서도 모두 컷 탈락하면서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 했다.
이날 6언더파를 친 김민지는 LPGA 투어 데뷔 후 첫 언더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지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측과 인터뷰에서 "샷, 퍼팅 모두 좋았다. 짧은 퍼트에 집중했다. 하나를 놓쳤지만 모든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지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약 78.6%, 그린 적중률 약 94.5%, 퍼트 수 30개를 기록했다.
또 김민지는 "페이드 구질을 주로 사용하는 나와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또 거리도 내가 좋아하는 거리라서 도움이 된다. 파5 홀에서 2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지는 "시즌 초엔 모든 곳에 카메라가 있고 갤러리들이 이름을 외치고 많은 응원을 보내서 그런 부분들이 무서웠다.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즐기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원하던 것이다"며 미소를 보였다.(사진=김민지)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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