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보이콧→슈주 앨범 불참" 성민, 한달의 갈등 그리고 선택 [종합]

김풀잎 2017. 7. 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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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이 결국 이번 앨범에서 빠지게 됐다.

SJ레이블 측은 지난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블SJ는 이번 슈퍼주니어 앨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성민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슈퍼주니어 팬 사이트 중 하나인 DC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성민의 활동 중지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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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이 결국 이번 앨범에서 빠지게 됐다. 

SJ레이블 측은 지난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블SJ는 이번 슈퍼주니어 앨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성민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성민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직접 사과의 말을 남겼다. 성민은 “돌이켜보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10년을 넘게 수많은 팬분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아이돌인 저의 입장이 결코 일반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 된 자세가 필요했던 그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상처 입은 팬들과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근거 없는 오해와 소문으로 또 한 번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써 오랫동안 우리 슈퍼주니어가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슈퍼주니어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라 생각하여 이번 앨범에 제가 참여하지 않는 것이 팀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6월 슈퍼주니어 팬 사이트 중 하나인 DC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성민의 활동 중지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민의 팬 기만행위와 팀을 고려치 않은 독단적 행동을 지켜볼 수 없다는 게 내용.

가장 큰 이유는 소통 부재라고 한다. 2014년 성민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본인에게 피드백을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성민이 개인 블로그에 ‘한국 팬’이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해놓고 차단했다고도 지적했다. 

거듭되는 논란에 레이블SJ 측은 팬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공지하기도 했으나, 갈등은 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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