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전기로 인한 화재 잇따라..'꼼꼼한 점검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찜통더위 속 과부하나 전기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평택시의 한 어린이집 에어컨 뒤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아올랐다.
이처럼 여름철이 되면 냉방기구의 사용량이 늘면서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급증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07∼2016년 전체 화재 건수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비율은 23%인데 비해, 여름철(7∼8월) 발생한 전기 화재 비율은 33%로 높게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최근 찜통더위 속 과부하나 전기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평택시의 한 어린이집 에어컨 뒤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아올랐다.
다행히 어린이집 관계자가 타는 냄새를 맡고 바로 어린이 20여명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사고였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의 전기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여름철이 되면 냉방기구의 사용량이 늘면서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급증한다. 에어컨 등 장치에서 불이 나기도 하고, 건물 외부에 설치된 실외기가 불에 타 대피 소동이 빚어지기 일쑤다.
여름의 열기가 직접 전기 설비에 영향을 미쳐 화재를 유발하기도 한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의 한 주차장 위 전깃줄에서 갑자기 불꽃이 일어나 지붕으로 번졌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나, 전선의 절연물이 뜨거운 날씨에 영향을 받아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서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07∼2016년 전체 화재 건수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비율은 23%인데 비해, 여름철(7∼8월) 발생한 전기 화재 비율은 33%로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방 관계자는 6일 "오래된 부품이나 장비는 과부하, 절연 열화 등에 특히 취약하다"며 "여름철 냉방기구를 사용하기 전에는 항상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hch793@yna.co.kr
- ☞ "아이돌그룹 멤버가 내게 몹쓸짓" 신고 접수·수사 중
- ☞ '맥도날드 햄버거병'…신장 90% 손상돼 배에 구멍을
- ☞ 탤런트 한정국 자살기도자 구해…무릎 꿇고 설득도
- ☞ "송중기, 상남자였네"…전격 결혼발표에 "추진력 최고"
- ☞ 경찰, 가인에게 대마 권유한 30대 남성 무혐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들어오려면 1년에 5만원"…관리실 공지에 택배기사 발칵 | 연합뉴스
-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확정적 고의 범행"(종합) | 연합뉴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 연합뉴스
- 사장 살해 후 사고사 위장한 직원 구속기소 | 연합뉴스
- 97㎝…세상에서 가장 키 큰 개, 기네스북 등재 후 하늘나라로 | 연합뉴스
- '자유의 몸' 된 '위키리크스' 어산지…사이판 떠나 고국 호주로 | 연합뉴스
- 강형욱 "조사로 진실 밝힐 것…허위사실 유포·비방은 법적 대응" | 연합뉴스
- [삶-특집] "남자들이 밤에 화장실 가려면 여자 숙소 거쳐가야 하는데도"(종합) | 연합뉴스
- 책 사이에 우표 모양 종이가…알고 보니 신종 마약 | 연합뉴스
-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 무속인 부부 항소심도 '중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