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혹시 몰라 먹어봤더니" 진짜 젤리로 만든 '하리보 귀걸이' 논란

장현은 작가, 김도균 기자 2017. 7. 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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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의류 쇼핑몰이 판매하던 '하리보 젤리' 모양 귀걸이가 실제 젤리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한 쇼핑몰은 귀여운 곰돌이 모양으로 유명한 '하리보' 젤리 모습을 본딴 귀걸이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쇼핑몰 측은 '하리보 귀걸이'를 직접 제작하지 않고 액세서리 도매 시장에서 구입했으며, 초기 입고 당시에는 '젤리 모형'인 줄 알고 판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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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의류 쇼핑몰이 판매하던 '하리보 젤리' 모양 귀걸이가 실제 젤리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한 쇼핑몰은 귀여운 곰돌이 모양으로 유명한 '하리보' 젤리 모습을 본딴 귀걸이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이 제품은 한 쌍에 3,500원에 판매됐는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연히 모형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귀걸이에서 달콤한 향기가 난다', '혹시 몰라 먹어보니 정말 젤리였다' 등의 후기를 올렸습니다.

쇼핑몰 측은 불만글에 답변을 달지 않거나, '진짜 하리보가 아니니 먹으면 안된다' '향만 첨가한 것'이라는 답변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더운 날씨에 제품이 찌그러져 왔다' '제품이 두 개로 분리됐다' 등의 후기가 올라오는 등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결국 어제(4일) 이 쇼핑몰 홈페이지에는 '하리보 귀걸이에 대한 설명과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쇼핑몰 측은 '하리보 귀걸이'를 직접 제작하지 않고 액세서리 도매 시장에서 구입했으며, 초기 입고 당시에는 '젤리 모형'인 줄 알고 판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객 후기를 본 후 구입처를 통해 다시 확인해 본 결과, 진짜 하리보 젤리로 만든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겁니다.

쇼핑몰 측은 "귀걸이는 젤리에 상함을 방지하고 갈라짐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약품 처리 후 코팅 처리 과정을 거친 상품"이라며 "하리보 귀걸이로 불편을 느낀 고객에게는 모두 환불 처리해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젤리 '모형'이라며 판매한 것도 문제지만 의혹이 제기된 후에도 완강하게 부인한 태도가 더 문제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장현은 작가,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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