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해외 운전 경력, 짧아도 모으면 車보험료 확 줄인다

김영신 기자 2017. 7. 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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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대학원을 다니며 차를 끌었다.

아반테 중고차(6년식)로 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를 가정하면 경력이 없을 때 연간 보험료는 119만8000원이지만 경력 3년을 인정하면 75만7000원으로 44만원이나 내려간다.

자신이 운전 경력 인정 대상인지, 경력이 있는데도 보험료를 더 내고 있진 않은지 등을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의 '잠자는 내 돈 찾기-자동차보험 과납 보험료' 코너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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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력·3년 이상 경력, 연간 보험료 수십만원 차이
몰랐다면 지금이라도 더 낸 보험료 환급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 사회 초년생인 김모씨(33)는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했다. 외국에서도 대학원을 다니며 차를 끌었다. 군대와 해외 운전 경력을 모두 합치면 3년이다. 김씨는 최근 취업 후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지만 굳이 과거 경력 인정을 신청하지 않았다. 별 도움이 안될 거라 생각해서다.

김씨가 지금이라도 군대와 유학시절 운전 경력을 보험사에 이야기하면 앞으로 보험료를 연간 40만원 정도 아낄 뿐 아니라, 이제까지 더 낸 보험료까지 돌려받는다. 금융감독원은 5일 운전 경력을 잘 활용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받으라고 조언했다.

보험사들은 가입(운전) 경력 인정 제도를 운용한다. 처음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은 사고 위험이 커 보험료를 할증한다. 매년 보험 요율을 낮춰 가입 3년이 넘으면 할증 요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신규 가입자라도 과거 운전경력이 있으면 최대 3년까지 인정해 보험료 할증률을 낮춰준다. 1년 미만 운전 경력이더라도 모아서 보험사에 꼭 통보·신청해야 돈을 아낀다는 뜻이다.

보험사가 인정하는 운전 경력은 다양하다. 군 운전병, 관공서·법인체 운전직,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택시·버스·화물차 공제조합 가입, 가족 등의 자동차보험 추가 가입(종피보험자) 등이다. 금감원은 최근 3년간 자동차 보험 신규 가입자 중 군 운전병 경력 인정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4만3000명으로 추산했다.

이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과거 단기 운전 경력으로 보험료를 얼마나 할인받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최대 30%대까지 차이가 난다. 김씨처럼 운전 경력이 각각 2년, 1년이 있다면 이를 합쳐 3년 치 운전경력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A보험사는 소형차 기준으로 운전 경력이 2년 미만에 보험료 절감률을 15.2% 적용한다. 3년 미만이면 30.4%, 3년 이상이면 36.8%다. 아반테 중고차(6년식)로 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를 가정하면 경력이 없을 때 연간 보험료는 119만8000원이지만 경력 3년을 인정하면 75만7000원으로 44만원이나 내려간다. 보험료 감소율은 보험사, 가입 차량 종류와 연식 등에 따라 다르므로 확인해야 한다.

신규 가입 시 운전 경력 인정 신청을 미처 못했다면 보험 기간 중이나 종료 후에라도 할 수 있다. 운전 경력 인정을 소급해서 더 낸 보험료를 돌려준다. 콜센터나 설계사를 통해 신청하고 운전병,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등 입증 서류를 내면 된다.

자신이 운전 경력 인정 대상인지, 경력이 있는데도 보험료를 더 내고 있진 않은지 등을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의 '잠자는 내 돈 찾기-자동차보험 과납 보험료' 코너에서 확인해보자. 만약 보험사가 고의·과실로 경력 인정을 안 해 가입자가 보험료를 더 내고 있다면 보험사는 더 낸 보험료에 이자까지 쳐서 돌려줘야 한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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