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독도 광고판 세우자" 92세 재일교포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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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독도 바로 알리기'에 헌신해 온 90대 재일교포가 일본인을 상대로 독도 문제를 알리는 광고판 설치에 뛰어든다.
일본 사회에 독도 문제를 제대로 알리는 것이 독도 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라고 그는 믿고 있다.
그런 그가 일본 사회에 독도 문제를 알리는 데 국민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30일 서울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어 "세상 끝날 때까지 독도 문제를 일본에 알리실 분"이라며 "그의 불타는 의지와 정신을 우리 국민들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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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윤영하(92) 씨가 그 주인공.
일본 시마네 현에서 '죽도의 날'을 지정한 2005년부터 그는 독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왔다.
독도 역사 공부는 물론 일본 현지 신문에 독도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항의글을 보냈던 그는 지난 2013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일본인과 한국인이 함께 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을 만들어 강연회를 열고 일본 사회 곳곳에서 독도 바로알기를 외쳤다.
올해는 2월 22일부터 매달 22일 오사카 시내 공원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을 걸고 독도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그런 그가 일본 사회에 독도 문제를 알리는 데 국민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30일 서울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했다.
일본에서 사유지를 장만해 독도 역사전시관과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옥외간판을 세우자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오사카 자택에 붙여놓은 독도 문구를 본 행인이 독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대답해주는 경험에서 독도 문제 알리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터다.
윤 씨는 "독도 문제는 직접 일본 국민들에게 알리는 길밖에 없다"며 "땅을 사서 역사전시관, 옥외간판을 세워 일본인에게 진실을 깨우쳐 줄 수 있다"는 내용의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홍성근 소장은 "형편이 넉넉지 못한 할아버지께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한국에 오신 건 독도 문제 알리기에 국민의 지지와 동참을 얻기 위한 것"이라며 "독도연구소에 도움을 청하고 독도 전시관과 옥외간판을 세울 일본 시마네 현 땅도 알아보고 계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 끝날 때까지 독도 문제를 일본에 알리실 분"이라며 "그의 불타는 의지와 정신을 우리 국민들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평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동대구역에서 윤 씨의 후원 홍보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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