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 "30일 두산전 선발 강승현, 긴장 전혀 안 해"

청주=김우종 기자 2017. 6.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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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청주=김우종 기자]
한화 강승현.

한화의 우완 늦깎이 불펜 투수 강승현(32)이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29일 청주구장에서 펼쳐질 kt전을 앞두고 30일 선발 투수에 대한 질문에 "이미 결정을 했다"면서 잠시 뜸을 들인 뒤 "강승현이다"고 예고했다.

이상군 대행은 "강승현을 선발로 써보려고 한다. 그래서 최근 중간에 안 보낸 것이다. 윤학길 코치도 써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 서로 뜻이 맞았다"면서 "2군서 한 번에 80개의 공을 던진 적이 있다. 또 25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54개의 공을 던졌다. 선발로 많은 공을 던질 때 어떠한가 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낙점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가 있다. 구속이 좋고, 마운드에 서면 신인들이 긴장을 하는데 강승현은 그런 게 전혀 안 보인다. 좋은 공을 갖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이틀 연속 파격이다. 한화는 29일 청주 kt전 선발로 김범수를 내보낸다. 김범수가 데뷔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선발 등판하는 것. 이어 다음날인 30일 두산전에 또 다시 데뷔 첫 선발하는 투수 강승현을 내보낸다.

사당초-서울경원중-서울고-단국대를 졸업한 강승현은 지난 2008년 롯데에 2차 3라운드 18순위로 입단한 우완 투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롯데서 방출된 이후 육성선수 신분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한화는 최근 외국인 원투 펀치인 알렉시 오간도와 비야누에바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더욱이 이태양마저 부진하며 선발진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다.

프로 입단 10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강승현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마크했다. 11이닝을 던지는 동안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18탈삼진 4실점(4자책)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5일 삼성전에서는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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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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