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화재경보기에서 초록 불이!" 일본 여행 갔다가 '몰카' 발견한 커플

유지원 웹PD, 김도균 기자 2017. 6.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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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남녀가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숙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어비앤비 몰래카메라 발견'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해당 글을 올린 남성 A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잠자리에 들기 전 숙소 천장에 붙어있는 화재경보기에 초록색 불이 들어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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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남녀가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숙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어비앤비 몰래카메라 발견'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해당 글을 올린 남성 A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잠자리에 들기 전 숙소 천장에 붙어있는 화재경보기에 초록색 불이 들어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화재경보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카메라 구멍 같은 게 침대 쪽으로 향해 있었다"면서 "설마 하고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정말 똑같은 화재경보기 모양의 몰래카메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화재경보기를 뜯어내 확인해보니 그 안에는 초소형 카메라와 저장용 SD카드가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SD카드에 저장된 동영상을 확인해보니 이들이 숙소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카메라를 뜯어내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A 씨는 글을 통해 "영사관에 연락을 취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며 "경찰이 와서 현장을 조사했고, 피해 조서를 작성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에어비앤비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면서 '불안할 바에야 차라리 믿을 수 있는 호텔을 이용하겠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 같은 행동에 대해서는 어떤 관용도 베풀지 않고 있다"면서 "해당 문제를 파악하자마자, 해당 호스트를 리스트에서 곧바로 삭제했고 피해를 입은 게스트에게는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해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유지원 웹PD,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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