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옥자' 많은 논란들, 이 영화 팔자려니..재개봉 느낌까지 들어"(인터뷰)

한해선 기자 2017. 6. 28. 16: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옥자’와 관련된 새로운 논란에 입을 열었다.

/사진=NEW

[서울경제] 봉준호 감독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옥자’ 관련 인터뷰에서 ‘옥자’의 단관 개봉관 확보 이후로 독립영화가 위협 받는다는 반응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날 봉 감독은 “칸 논란에서도 프랑스 법을 예측하지 못했듯이 이번에도 상황이 흘러 흘러 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양성 영화가 몇 개이고 상황이 어떤지 차분히 짚어봐야 하겠다. 내가 듣기로는 NEW에서 그런 상황을 미리 배려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영 횟수도 분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는 “‘옥자’로 인한 여러가지 상황들은 나도, 여러분들도 처음 겪는 거다. 내일(29일)이 개봉인데, 칸 이후 한달 반 동안 정말 많은 과정이 있었다. 재개봉하는 느낌까지 든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와 함께 “영화는 두 시간동안 체험하는 것이지 않느냐. 사운드를 듣고 이미지를 보는 건데. 내일부터는 영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체험 이후 영화에 대한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는 영화와 상관없는 둘러싼 유통 얘기를 무성하게 해 왔는데, ‘그게 이 영화의 팔자려니’ 한다. 내가 이렇게 멘탈이 강했구나 싶었다”고 ‘옥자’를 논란이 아닌, 영화 자체로 평가해주길 바랐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다루는 작품. 29일 오전 0시 넷플릭스에서 190개국 전 세계 공개되며, 국내 극장가에서도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