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로 간 보수단체.."빨갱이" "죽이겠다" 험악한 말도

윤두열 입력 2017. 6. 27. 22:11 수정 2017. 6. 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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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 골프장 앞 소성리에 보수단체들이 몰려가서 사드 찬성 집회를 열었습니다. 엄마부대로 알려진 단체는 이번에도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주민들이 길을 막으면서 충돌 직전의 상황까지 갔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종교행사를 하는 재단 바로 뒤쪽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펄럭입니다.

주민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아래에서 집회를 마친 보수단체 회원들이 골프장 아래 진밭교까지 행진을 하려다 가로막힌 겁니다.

경찰에 신고가 된 행진이지만 주민들은 길을 비킬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2일 보수단체들이 험한 말을 쏟아냈고 집회 이후 플래카드를 찢고 집에 무단침입을 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는데 오늘 집회에서도 폭력적인 말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종북 좌익 세력들을 모조리 죽여야 합니다. 여러분]

보수단체들은 이곳에 7월 13일까지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황이어서 충돌상황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소성리를 찾아 정부 차원에서 주민과 대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서 차관은 환경영향평가에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등 앞으로 정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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