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전쟁 잊지말자" 광화문서 소낙비 속 평화기원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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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그날의 참상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참전용사였던 찰스 랭글(86)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전 수석보좌관인 한나 김(한국명 김예진·34)씨가 기획했다.
집회명은 2008년 7월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해 10년째 계속해온 한국전쟁 휴전 기념행사 '리멤버 727'에서 따와 '리멤버 6·25 평화집회'(Remember 6·25 Peace Vigil)라고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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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작전 영웅 '에드워드 포니' 후손 "韓 평화 기원"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그날의 참상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참전용사였던 찰스 랭글(86)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전 수석보좌관인 한나 김(한국명 김예진·34)씨가 기획했다.
집회명은 2008년 7월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해 10년째 계속해온 한국전쟁 휴전 기념행사 '리멤버 727’에서 따와 '리멤버 6·25 평화집회'(Remember 6·25 Peace Vigil)라고 정했다.
당초 예정보다 5분 늦은 오후 6시30분 고양시 동아리인 청소년발전소 숭전고팀의 북 공연으로 집회가 시작됐다.
소프라노 김영실씨의 '그리운 금강산' 노래와 국악어린이합창단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뮤지컬팀 '위(WE)'는 뮤지컬 영웅의 주제곡인 '그날을 기약하며'를 불렀다.
1950년 12월 흥남 철수작전에서 피난민 10만명을 구출한 전쟁 영웅 고(故) 에드워드 포니(Edward Forney) 대령의 손자인 네드 포니(Ned Forney)씨도 집회에 참가했다.
빨간색 넥타이를 맨 그는 "흥남에서 탈출해 남한으로 오신 분들의 후손이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 분들의 후손으로 이땅에 태어나 자유의 품을 안게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한국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씨는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들 하나 아픈 전쟁을 잊으면 안 된다. 통일이 되지 않아 (한국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외쳤다.
주최 측 추산 약 500명의 시민들은 집회 내내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태극기도 연신 흔들었다.
집회 도중 비가 쏟아졌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킨 시민들이 많았다.
발언 종료후 오후 7시27분께 시민들은 휴전일인 7월27일을 기리는 의미로 한 손에는 촛불을 켜고 다른 한 손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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