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장면]'인생학교' 정준하 "내 가슴 떨리는 순간은 '아내'"

뉴스엔 2017. 6.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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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가슴 떨리는 순간을 아내로 정의했다.

물고기를 닮아 생겼던 아내의 별명 '니모'는 어느 순간부터 정준하의 아내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됐다.

이에 김용만과 안정환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주변 분위기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가슴 떨리는 순간을 아내로 정의한 정준하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동네 바보가 아닌 아내 바보, 진정한 사랑꾼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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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민주 인턴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가슴 떨리는 순간을 아내로 정의했다. “우리 꿈은 결혼 아닌 사랑 죽을 때까지 사랑해요” 5년 전 정준하의 고백이 담겼던 노래, ‘키 큰 노총각의 이야기’가 떠오른 대목이었다.

정준하는 6월 22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서 표창원 의원에게 ‘가슴 뛰는 일’에 대한 이론 수업을 받았다. 정준하를 비롯한 ‘인생학교’ 멤버들은 토크 콘서트로 이뤄진 실전 수업에서 가슴 떨리는 순간을 공유했다.

‘인생학교’ 멤버들뿐만 아니라 방청객들도 저마다 가슴 떨리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모든 사연은 순위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고 소중했다. 그중에서도 정준하의 아내 사랑은 유부남인 김용만과 안정환을 긴장하게 할 만큼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

정준하는 이날 ‘#니모를 찾아서’라고 적힌 이름표를 달고 나와 아내 ‘니모’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아내를 만나서 제 인생이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고 운을 뗀 정준하는 승무원 아내와 2008년 한 비행기에서 인연이 됐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정준하는 아내와 아내의 동료를 자신의 공연에 초대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동료분은 감기몸살이 심해 오지 못했고, 아내가 혼자 왔다. 해맑게 저를 쳐다보는 모습이 역대 잊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저는 그 모습을 지금도 갖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장모님의 반대로 순탄하지 않은 연애였다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정준하는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길잡이라는 게 있다. 저의 길잡이 같은 아내를 만난 게 너무 행복하다. 항상 제가 집을 나설 때마다 ‘즐겁고 멋진 모습을 많은 사람에게 전해주고 오십시오’라고 말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고 전했다. 이어 정준하는 “분명히 여러분들도 그런 인생의 동반자, 길잡이를 만나실 거라 믿는다”는 말로 이야기를 끝맺었다.

정준하는 연애 시절부터 방송에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물고기를 닮아 생겼던 아내의 별명 ‘니모’는 어느 순간부터 정준하의 아내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됐다. 특별히 아내를 공개하거나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자주 털어놓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그의 고백은 더 진솔하게 다가왔다. 이에 김용만과 안정환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주변 분위기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가슴 떨리는 순간을 아내로 정의한 정준하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동네 바보가 아닌 아내 바보, 진정한 사랑꾼의 모습이었다. (사진=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 캡처)

뉴스엔 김민주 jooo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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