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배웠나..北평양에 공유자전거 '려명' 등장

2017. 6. 19.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전역에 공유 자전거 열풍이 부는 가운데 최근 북한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유 자전거란 도심 곳곳에 자전거가 설치돼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중국에서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오포(ofo)와 모바이크(Mobike)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공유 자전거 서비스는 거리 곳곳에 널려있는 자전거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지불하고 타다가 아무 곳에나 놔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에 등장한 공유 자전거 '려명' [인민망 화면 캡쳐]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전역에 공유 자전거 열풍이 부는 가운데 최근 북한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유 자전거란 도심 곳곳에 자전거가 설치돼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중국에서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오포(ofo)와 모바이크(Mobike)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최근 평양 도심에 공유 자전거 보관소가 등장했으며 조만간 공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 공유 자전거의 이름은 '려명(RYOMYONG)'으로 녹색과 노란색으로 디자인돼있다.

이 자전거는 거치대에 비밀 번호를 입력해야 자전거를 꺼내 쓸 수 있도록 했는데 중국 언론들은 이 비밀 번호가 'ABC'라면서 아직 매우 단순한 형태라고 전했다.

서울처럼 특정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꺼내 사용하고 다시 다른 보관소에 넣어두는 방식이라 베이징(北京) 등 중국의 주요 도시를 가득 메운 공유 자전거들과는 좀 다르다.

평양에 등장한 공유 자전거 '려명' [인민망 화면 캡쳐]

중국 공유 자전거 서비스는 거리 곳곳에 널려있는 자전거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지불하고 타다가 아무 곳에나 놔둘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 당국은 이 공유 자전거 보관소를 버스 정류장과 주요 아파트 등에 설치할 예정이며 서비스의 운영 방식과 비용에 대해선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관소를 통해서 빌리는 방식이라 공유 자전거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공유 자전거 방식을 차용한 것으로 북한 당국이 중국의 변화를 눈여겨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 송중기-송혜교 또 열애설…양측 "각자 일정" 부인
☞ 재벌 손자·연예인 아들 학교폭력 '면죄부' 의혹 조사 착수
☞ 초등생 치어 숨졌는데 1시간 정상운행 시내버스 미스터리
☞ 물에 빠진 아기코끼리 구하는 초보엄마…서울대공원 영상공개
☞ 친모가 냉장고에 영아 사체 2구 유기…제2의 서래마을 사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