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계의 큰 별 윤소정 별세

2017. 6. 1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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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배우 윤소정.연합뉴스

배우 윤소정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윤소정이 오늘 오후 7시 12분 서울성모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했다. 50여년 간 관객과 시청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사랑받았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1944년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고(故) 윤봉춘의 딸로 태어난 윤소정은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대표작으로는 연극 ‘잘자요, 엄마’(2004), ‘강철’(2007), ‘블라인드 터치’(2008), ‘33개의 변주곡’(2010), ‘에이미’(2010·2013), ‘어머니’(2016) 등이 있다. 영화 중에서는 ‘올가미’(1997), ‘이재수의 난’(1999), ‘실제상황’(2000),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사랑해! 진영아’(2013) 등이 출연작이다. 드라마에서는 ‘대망’(2002), ‘잘했군 잘했어’(2009), ‘내 딸 꽃님이’(2011), ‘청담동 앨리스’(2012), ‘결혼의 여신’(2013), ‘폭풍의 여자’(2014) 등에서 연기했다. 최근에는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모두 마친 SBS TV ‘엽기적인 그녀’에 자혜대비 역으로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같은 배우인 남편 오현경과 딸 오지혜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오는 20일,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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