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독재자 카다피 차남 6년 만에 출소

장용석 기자 2017. 6. 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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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44)이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한 지 6년 만에 출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서부 진탄을 관할하는 민병조직 '아부 바크르 알사디치' 여단은 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알이슬람이 동부 임시정부의 사면법에 따라 9일 오후 석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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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사형 선고 받았으나 동부 정부가 '사면'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44)이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한 지 6년 만에 출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서부 진탄을 관할하는 민병조직 '아부 바크르 알사디치' 여단은 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알이슬람이 동부 임시정부의 사면법에 따라 9일 오후 석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이슬람은 부친 카다피가 축출된 2011년 민중봉기 당시 시위에 대한 유혈진압을 지시, 살인 등의 혐의로 그해 11월 체포돼 진탄의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왔다.

알이슬람은 이후 2015년 7월 리비아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리비아 동부 정부는 작년 4월 그를 사면했고, 이에 따라 알이슬람 측 변호인단은 그의 석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 유엔이 지원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는 '알이슬람이 반(反)인륜적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사면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동부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진탄을 장악하고 있는 '아부 바크르 알사디치' 여단은 GNA에 반대하는 조직이다.

리비아는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뒤에도 혼란이 계속돼 현재 GNA와 동부 정부, 그리고 각 지역의 민병조직 등으로 세력이 나뉘어 있는 상태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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