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여학생이 한국에서 '영국 국립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 이수, 왜?
“제2의 모국인 한국에서 영국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의 기회를 통해 스튜어디스 꿈 이룰래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스리랑카 여학생이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영국 국립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이 운영하는 교육기관에 외국인이 입학한 경우 받는 D-46(우수사설 교육기관 외국인연수) 비자로 한국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에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인데, 영국대학 관계자도 “처음 듣는 케이스의 학생”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색적인 사례다.

사연의 주인공은 스리랑카에서 온 아이쇼마 라자팍스 페레라(19)양. 아이쇼마양은 2006년 무역업에 종사하는 아버지를 따라서 경북 포항시에 온 후, 10년 간 살다가 2월에 포항 영일고를 졸업했다. 한국어가 능통한 아이쇼마양은 한국대학 입시만을 준비하던 중 외항사 스튜어디스가 되는 꿈을 갖게 돼 영국대학교 호텔관광학과 유학에 대해 알아봤다.
하지만 영국에서 어학연수와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쳐 대학교 졸업까지 2억원 정도 든다는 말에 비용 부담으로 포기해야 했다. 아이쇼마양은 한국에서 체류할 수 있었던 비자가 고교 졸업과 동시에 만료되기 때문에 비자 연장을 위해선 한국 대학에 입학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영국 국립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을 수료하면 영국 코벤트리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국내 파운데이션 과정부터 영국대학교를 졸업하기까지 3년 6개월 동안 총 5,000만원대의 등록금으로 코벤트리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의 정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지원이 가능했다.

아이쇼마양은 “시험문제 풀이를 위한 한국의 주입식 영어교육으로는 스튜어디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영어회화 능력을 쌓기 어려워 영국 유학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코벤트리대는 영국 가디언이 발표하는 영국대학교 학과별 순위 중 호텔·관광·이벤트학과 부문에서 최근 2년 연속 2위로 선정됐고, 영국에서 1년 간 유급 인턴십도 할 수 있는 비자를 지원해주는 대학이라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국내과정에 1월에 입학한 아이쇼마양은 8개월 동안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친 후 9월 중순경 영국 학생비자를 통해 진학할 예정이다. 아이쇼마양이 취득한 D-46비자는 9월 30일까지 유효해 국내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안정적으로 마친 후 코벤트리대학교 1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다.
아이쇼마양은 “5개월째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데 영어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며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수업으로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도 충분히 해낼 수 있으니 국내대학만 목표로 삼기보다 시선을 넓혀서 영국 유학에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의 영국 국립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은 수능・내신・학생부・영어실력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연중 신입생을 모집하며, 1・3・6・9월에 연 4회 개강한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코벤트리대학교를 비롯해 ‘세계 상위 1%’에 드는 서섹스대학교, 런던대학교 버벡칼리지에 1월 또는 9월에 진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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