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옛 사진부터 100년전 놀이판까지..민속박물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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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회상전(會祥殿)은 조선 제19대 임금인 숙종이 1661년 출생하고 제23대 왕인 순조가 1834년 숨을 거둔 건물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구한말에 회상전을 촬영한 흑백사진을 지난해 미국인 프리실라 웰본 에비 여사로부터 기증받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희궁 회상전 사진을 비롯해 100여 년 전 서당에서 즐겼던 놀이인 승경도(陞卿圖) 놀이판 등 지난해 기증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기억의 공감'을 상설전시관 기증전시실에서 14일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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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희궁 회상전(會祥殿)은 조선 제19대 임금인 숙종이 1661년 출생하고 제23대 왕인 순조가 1834년 숨을 거둔 건물이다.
그러나 고종이 즉위한 뒤 경복궁이 중건되면서 경희궁에 대한 관심이 줄어 사용 빈도가 감소했고, 1928년 일본인이 운영하는 사찰에 매각됐다가 1930년대 화재로 소실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구한말에 회상전을 촬영한 흑백사진을 지난해 미국인 프리실라 웰본 에비 여사로부터 기증받았다. 이 사진은 에비 여사의 할머니인 새디 웰본이 한국에서 간호선교사로 머물 때 수집한 것으로, 회상전 관련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요한 사료로 평가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희궁 회상전 사진을 비롯해 100여 년 전 서당에서 즐겼던 놀이인 승경도(陞卿圖) 놀이판 등 지난해 기증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기억의 공감'을 상설전시관 기증전시실에서 14일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작년에 기증받은 유물 3천여 점 가운데 조선시대에 효행을 실천한 사람에게 준 문서인 '포창완의문', 콩고 수호신상과 카메룬 여인상 등 60여 점이 공개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개막에 앞서 이달 13일 오후 3시에 기증자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전시는 내년 6월 11일까지 이어진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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