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카타르 단교'로 불똥..UAE서 항공편 막혀

2017. 6. 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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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이 아랍권 7개국의 '카타르와 단교' 선언으로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도 카타르 단교 선언에 포함된 국가여서 대표팀이 카타르로 들어가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면서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상황을 지켜보는 한편 최악의 경우 오만 등을 경유한 대체 항공편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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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카타르 도하행 불허..오만 등 경유 대체 항공편 모색
(라스알카이마=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에서 훈련중인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4일 오후(현지시간) 라스알카이마 에미리츠클럽 연습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운동장을 돌고 있다. 2017.6.5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8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이 아랍권 7개국의 '카타르와 단교' 선언으로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지역의 국가들이 카타르와의 단교 조치의 하나로 카타르를 오가는 항공편과 선박의 왕래를 보류했기 때문이다.

8일 새벽 2시(한국시간) UAE 라스알카이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3시 30분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카타르항공이 취항 금지대상에 포함되는 한편 UAE와 카타르를 왕복하는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불똥이 튀게 됐다.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AF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 중동 4개국이 5일 국제사회의 이란 적대정책을 비판한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이날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여러 종파적 조직과 테러조직을 포용하는 카타르와 외교관계 단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사우디行 운항을 중단한 카타르항공의 사우디 수도 리야드 지점 앞을 한 남성이 지나는 모습. bulls@yna.co.kr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도 카타르 단교 선언에 포함된 국가여서 대표팀이 카타르로 들어가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면서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상황을 지켜보는 한편 최악의 경우 오만 등을 경유한 대체 항공편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호는 10일 오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이틀 정도 현지 적응훈련을 한 뒤 한국 시간으로 14일 새벽 4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드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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