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에 '나홀로 찬성'한 한국당 김현아 "1년전 초심꺼내.."

백지수 기자 2017. 6. 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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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년 전 인터뷰 기사 링크 걸며 "'이념의 틀 넘어선 주택정책' 하려 했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the300]1년 전 인터뷰 기사 링크 걸며 "'이념의 틀 넘어선 주택정책' 하려 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 인준에 자유한국당(한국당)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김현아 의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1일 새벽 SNS에 지난해 국회 개원 시기에 보도된 인터뷰 기사를 링크하며 "'이념의 틀을 넘어선 주택정책' 이것을 하겠다고 이곳에 왔다. 1년 전 이맘 때의 초심을 다시 꺼내 소소한 반성과 다짐을 해본다. 방향이 맞는지 방법이 옳은지…"라고 적었다.

그는 국회 개원 69주년이기도 한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이 총리 인준에 반대하며 본회의장을 뛰쳐나간 가운데 홀로 끝까지 남아 투표했다.

김 의원은 현재 당내에서 3년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새누리당 분당 사태 당시 현 바른정당으로 발전한 분당파와 행동을 같이해서다. 김 의원은 당시 분당파 비상시국위원회 회의와 지난 1월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도 참석했다.

다만 김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이라 탈당하면 의원직이 상실되기 때문에 당에 잔류했다. 그는 지난해 총선 당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주거·도시계획 전문가로서 비례대표 17번을 받았고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당으로부터 강제적으로 상임위를 바꾸라는 압박도 받았다. 김 의원은 "당에서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상임위원회 교체신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접수해 저를 강제적으로 타 상임위원회로 보내려고 한다"며 "당의 입장과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아울러 '묻지마 사보임'까지 당한다면 어떤 국회의원이 소신껏 양심에 따라 자기 의견을 내세울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국회법 제40조에는 '상임위원회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라고 임기를 보호하고 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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