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로널드 레이건호 한반도 배치..칼 빈슨호와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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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제7함대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근해에 배치돼 미 해군의 또 다른 핵 항공모함 칼 빈슨호와 합동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CNN이 18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국방부 소식통들은 CNN에 미군이 북한 근처에서 2척의 항모를 배치한 항모합동군사훈련을 얼마나 오래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궁극적으로 도널드 레이건호가 칼 빈슨호와 임무를 교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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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 해군 제7함대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근해에 배치돼 미 해군의 또 다른 핵 항공모함 칼 빈슨호와 합동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CNN이 18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미 국방부 소식통 2명은 이날 CNN에 북한 지난 14일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 후 미사일 개발이 상당한 진전을 이뤄내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지난 16일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서 유지보수와 시범운항을 마치고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5일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기자재 문제로 수리를 위해 출항이 하루 연기됐었다.
찰스 윌리엄스 미 해군소장은 이날 보도자료에 “유지보수를 마친 로널드 레이건호를 다른 항모타격전단(strike group)과 적절하게 통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인근해역에 도착하면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겠지만, 주로 전투기를 안전하게 출격시키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훈련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4539명의 승무원과 60대의 전투기를 태운 로널드 레이건호는 2003년 실전 배치된 것이 있으며, 유지하는데 약 85억 달러(약 9조 5965억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지난 달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비해 이미 핵 항공모함 칼 빈슨 호를 한반도 인근 해역에 배치했다. 북한은 아직 추가 핵무기 실험을 하지 않았으나 지난 14일 중거리 미사일 실험을 감행했다.

국방부 소식통들은 CNN에 미군이 북한 근처에서 2척의 항모를 배치한 항모합동군사훈련을 얼마나 오래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궁극적으로 도널드 레이건호가 칼 빈슨호와 임무를 교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초 북한에 대해 단독으로 군사 개입할 가능성을 언급한 뒤에도 북한이 군사훈련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하고 있어 한반도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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