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유재석에 나쁜 의도 전혀 없어..서운하지 않았다면 거짓말"

2017. 5. 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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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n]

임혁필 유재석

개그맨 임혁필이 유재석을 폄훼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15일 개그맨 정종철은 “‘개그콘서트’ 900회를 축하하지만, 난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 들어왔다. 나름 내겐 친정 같고, 고향 같은 프로그램인데 난 900회인지도 몰랐다. 많이 아쉽고 서글픈 생각이 든다”며 “아는 동생이 ‘레전드 19중 8개가 형 코너라고 자랑스럽다’며 ‘형은 900회 왜 안 나왔어?’라고 묻는데 할 말이 없었다”며 서운한 마음을 표했다.

해당 글에 임혁필은 “동자야(종철아)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그콘서트’와 아무 상관 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임혁필이 선배 개그맨인 유재석에게 예를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임혁필은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보통 한 연예인을 부를 때 비하나 폄훼의 의도 없이도 ‘님’, ‘씨’를 빼고 이야기 하지 않나. 유재석 선배님과는 동갑이기도 하고, 옥동자의 SNS 공간에 남긴 댓글이라 ‘유재석’이라고 쓴 것”이라며 “유재석 선배님께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전화를 드려 사과드리려고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사실 서운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아무렇지도 않았다면 ‘개콘’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뜻 아닐까. 다만 ‘난 왜 안 불러’와 같은 소위 ‘삐친’ 마음이라기 보다 ‘개콘’을 사랑하고 열정을 다 했던 사람으로서의 당연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14일 KBS2TV ‘개그콘서트’는 900회 특집 1탄을 방송했다. 유재석을 시작으로 김준호,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 김지민, 김준현, 이상호, 이상민, 이동윤, 조윤호, 홍인규 등 선배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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