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1면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연일 칭찬릴레이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2017. 5. 12.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만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한중간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것 같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연일 한국을 비난해 왔던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가 문재인 대통령 칭찬에 여념이 없는 것.

환구시보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 직원의 도움을 마다하고 저고리를 직접 벗는 모습을 1면 머리사진에 배치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의 도움을 제지하고 "'내옷은 내가 벗겠다"며 옷을 벗고 있다는 사진 설명 - 환구시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문재인 대통령 당선만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한중간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것 같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연일 한국을 비난해 왔던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가 문재인 대통령 칭찬에 여념이 없는 것.

환구시보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 직원의 도움을 마다하고 저고리를 직접 벗는 모습을 1면 머리사진에 배치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환구시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저고리를 벗는 장면을 파노라마처럼 편집해 온라인 1면에 실었다.<위 사진 참조>

환구시보는 또 이날 문재인 정부가 개혁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신속하게 발탁하는 등 인사혁신을 통해 국정운영에 일대신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인사 소식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과 점심 후 격의 없는 커피 타임을 가졌다고 보도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에 우호적인 시선을 감추지 않고 있다.

환구시보는 전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전화 통화 내용도 상세히 전했다. 환구시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통화가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시 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한국과 중국은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이어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적은 없지만 큰 흥미를 가지고 지켜봐 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한 개인적 이력과 사상, 관점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sinopark@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